회사 직급 순서를 👍 개무시한 동기의 부사장 초고속 승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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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직장인을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별보고 출근하고, 별보고 퇴근"하고, 정해진 패턴에 인생을 맡기면서 생활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정해진 패턴 속에서 남들보다 빨리 승진이 되기를 원하죠. 그런데 후배·동기·선배 보다 항상 위에 있어야만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에 회사는 총성없는 전쟁터와 같다고 합니다.

회사직급 순서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승진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많이 합니다. 토익공부도 하고 체력단련을 위해서 운동도 하고 좌우간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많이 합니다.

 

일반적인 회사직급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턴→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부사장→사장→부회장→회장

 

한 단계 위로 올라가려면 몇 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적도 좋고 인정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좋은데 좀 커다란 그림을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익공부, 체력단련... 이런 것들은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인가요? 정말 회사가 원하는 것인가요?

다음 글은 유명 커뮤니티에 있는 올라와 있는 글인데요.

일반적 승진을 위한 노력이 아닌 정말 회사가 원하는 것을 간파해 회사에서 인정을 받아 초고속 승진을 해 부사장까지 올라간 동기를 보면서 느낀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직급 순서를 보면 사원에서 과장까지도 최소 10년 정도 잡는데... 5년으로 단축시킨다면 능력 있는거죠?

지금부터 회사에 막 들어간 신입이나 승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회사를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 좋은 내용이라 소개합니다.

 

 
 
 

 

유명 커뮤니티 인용글 시작


20년전 IMF가 막 끝나고 건축붐이 불었을때 동기와 난 우리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했다.

고작 6개월이였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게 앞으로 승승장구 승진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내 동기놈이얐다.

신기한건 인턴기간 동안 사실 특출나게 잘한건 없었다 대학도 기존 인원보다 한티어 낮기도 해서 처음엔 떨어져 나가는 인원이라고 생각하고 측은해서 잘해줬다.

하지만 막바지에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첫번째 눈에 든건 자기PR 시간 같은걸 기습적으로 받은 적이 있었는데 모두가 우물쭈물 할때 그 친구가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 개선점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관심없던 해외 건설현장 파견지위하는 간부 몇이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묻자 이 회사에 입사할 거기 때문에 지원전에 현장 노가다를 했다고 했다.

그 어떤 자소서보다 설득력있는 토론이였다.


실제론 현실과 괴리가 있는 이론들이였지만 간부들은 그래도 좋아했다.


그리고 인턴 막바지 파견을 나가는데 다 서류가방들고 따라나설때 스포츠가방을 들고 차에 올랐다 거기엔 선임 챙길 얼음물과 수건 깨끗한 안전화가 있었다. 

그렇게 정직원 채용이 된 그 동기는 부서가 달라 잊고 지냈는데 몇 년 후 복도에서 마주쳤을때 부하직원이 
그를 대리님이라고 불렀다.

회사 직급 순서를 따져보면 가능하지 않은 연차였기에 난 그를 불러세우고 물었다 어떻게 한거냐고


그 친구는 의외로 흔쾌히 알려줬는데 방법은 나 같은 평범 샐러리맨이 고과를 위해 
승진에 관련된 토익이나 자격증등을 공부할때 라이벌 건설사의 역사와 영업방식 같은걸 공부했다고 한다.

그때 머리가 좀 아찔했다 내가 승진하고 싶으면서 나만 생각할때 동기는 회사가 원하는걸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고 야근도 해서 정해진 업무시간을 초과 전까지 아슬하게 채워놨다.  한달에 일주일쯤 남았을때 동기는 업무시간을 다 써서 근로기준상 야근을 못했는데 이 일주일에 동기가 아침부터와서 해준 업무맛을 들인 선임들은 동기만 엄청 찾았다.

 

 
 


난 납득이 돼서인지 뭐에 홀려서인지 그 동기를 따라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회사를 공부한 덕에 입찰할때 라이벌사의 패턴같은걸 감과 숫자로 알게 되서 이 능력이 도움이 많이 됐고 맞선임이 어느날엔가 부장님과 밥먹을때 날 불렀다.

부장은 밥먹다가 내 동기 이름을 대면서 나보고 그 친구가 참 빠릿빠릿한데 닮았다고 말해줬다. 난 식은땀이 흐르면서 그 동기가 더 높게 올라거라는 직감이 들었다.

그렇게 수년 십년이 지나고 내가 두바이로 파견갔다 돌아왔을때 그 친구는 부장님 소리를 듣고 있었다. 직원이 몇 없는 팀의 물부장이였지만 나름 별동대 같은 포지션이였고 역시 실적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나는 직장에서 라인을 잘못 타서 나가리 직전이였는데 사장이 동기 부서로 옮겨줬다. 동기의 부하직원인 셈이라 화가나야 되는데 전화위복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 난 동기는 어떻게 행동할까 생각했다.

부서 이동 전 부여된 이틀동안 난 두바이 사업이 왜 안됐는지 왕족과의 커넥션이 사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리했고 복귀했을때 동기에게 보여줬다. 동기는 블라인드까지 치고 혼자서 그 보고서를 읽어줬고 별 말이 없었는데 다음해에 날 다시 두바이 파견업무팀에 추천해서 넣어줬다.

난 그때 좀 괴팍한 방법을 생각했는데 만나주지도 않는 왕족들이 건설권을 일본업체에만 맡기는걸 생각해서 일단 만나야한다는 생각에 회사에 요청해서 바텐더와 술말아주는 룸직원을 대동해갔다

무모하고 병신같은 짓이였지만 소문을 듣고 만나주더라.

의외로 왕족들은 접대는 안받았지만 건설에 대한 얘기를 나눠주었고 티비에 종종 나오는 돛단배 모양의 하얀 호텔인 버즈ㅇㅇㅇ 건설에 참여시켜줬다.

난 그때 의기양양해 있었다 내 작전이 통한줄 알았으니까 근데 실상은 동기가 현대건설이 초창기때 한국기업으로 이룬 업적과 한국식 온돌과 사계절이 있어 내구성이 강한 벽지를 쓰는 국내 기술에 대한 영상을 만들어 보냈고 그게 먹힌 거였다.

영상에 포함된 한국 인터폰 기술에 뿅간 관계자가 우리를 좋게 본거였다

4년간 두바이에 있다가 본사로 복귀했을때 동기는 부사장 후보가 되어있었다.

 이때 차이를 완전히 인정하고 동기를 축하해주며 일선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지금은 지방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중인데 언젠가 동기라면 사장도 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난 회사생활 말고도 가족에 대한거나 남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나만 잘할게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지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회사생활엔 인간관계와 업무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관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벽에 아저씨의 긴 글이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다들 무탈하고 성장하는 사회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출처: dogdrip)

 

유명 커뮤니티 인용글 끝

 

회사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회사가 원하는 것을 찾으세요.

회사생활 잘 한다는 것은 단순히 영어 잘하고 서류 잘 작성하고 그런것이 아닙니다. 커다란 그림을 그리시고 하나하나 작은 목표를 만들어 단계별로 완성하세요.

회사가 원하는 것을 모르고 매일, 매달, 매년 똑같은 일을 하고 급여를 위해서 일을 한다면... 그 결과는 말 안해도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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