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펑솨이 테니스 선수의 '미투운동'은 하나마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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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다. 모든 것은 국가가 개입하고 국가가 통제한다. 그래서 중국이나 북한이나 무슨 일이 생기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게 철두철미하게 잘 가려준다.

 

최근 중국에서 ‘미투’ 고발 이후 종적을 감춰 실종설이 파다했던 중국 테니스 선수의 근황이 확인됐으나 의구심이 완전하게 해소된 것은 아니다.

 

주인공은 올림픽에 세 번이나 출전했던 중국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펑솨이다. 펑솨이는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지낸 장가오리에게 성폭행 당한 뒤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해당 게시글은 몇 분 만에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시간이 갈수록 사태가 점점 심각해져갔다. 

 

사람들은 충격적인 폭로 이후 대중은 펑솨이의 안위를 걱정했다. 그의 SNS 계정이 삭제됐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인데 일각에서는 2022년 2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 정부가 펑솨이의 안위를 위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왜?? 중국이기 때문이다.

 

딕 파운드 IOC 위원장은 2021년 11월 20일 로이터에 ”세계적으로 펑솨이의 안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IOC가 인권 문제를 놓고 중국과 대립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경한 의견을 피력했다.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등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까지 펑솨이를 걱정하고 나서자 이를 의식한 듯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펑솨이가 무사하다며 동영상들을 연이어 공개했고 다음날 후시진 편집인은 ”펑솨이가 일요일 아침 베이징에서 열린 청소년 테니스 대회 결승전 개막식에 참석했다”라며 자사 기자가 찍은 영상도 트위터에 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움직였다. IOC는 지난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펑솨이가 30분 동안 영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IOC 위원장과 영상 통화를 했다는 펑솨이가 스스로의 안전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IOC의 전언뿐이었다.

 
 
 

중국에서 미투운동이 시작한 것은 좋은데 우리나라처럼 미투운동을 하면 신변보호나 그런 것이 없는 곳이라 일단 목숨을 내놓고 미투운동을 해야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리바바, 영화배우등이 몇 개월동안 자취를 감추고 나타나지 않았나? 정부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목숨은 파리와 같다"라고 한 것이다.

 

펑솨이는 안전한 것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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