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미국 11월 8일 중간선거, 트럼프의 출마 그리고 다시 대통령 (ft.가장 비싼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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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공화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으로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진단도 나온다.

 

미국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에게 불리한 특징이 있다.

미국 중간선거 날짜는 11월 8일로 미국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2년 차에 치르는 선거로 대부분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에 불리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아주 행복해질 것”이라면서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를 화면에 띄웠다.

 

 

 
 
 

트럼프, 중간선거 아닌 자신을 위한 유세 했다

초박빙 판세에서도 미 언론들은 대체로 공화당 우세로 본다. 전례를 볼때 노령층·보수층·저학력층 등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설문 참여도는 낮은 반면 실제 투표 참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캐시 호철 주지사의 재선 유세에 나서 “민주주의는 투표용지에 있다”며 민주당 지지자의 막판 결집을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에 내주는 대패를 당하면 2024년 대선 도전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공화당의 대선 잠룡들을 견제하고 나섰다.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라트롭 유세에서는 “나는 앞선 어떤 (공화당 대선) 후보에게도 보지 못했던 큰 차이로 이기고 있다”며 자신의 지지율은 71%, 재선에 도전 중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0%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71%, 당내 대선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10%라는 내용이 화면에 떴다.

 

선거 비용 23조원 이상, 역대 가장 비싼 선거될 듯

이런 과열 양상을 반영하듯 이번 중간선거는 역사상 가장 ‘비싼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치자금 분석단체 오픈시크릿츠는 이번 선거 비용을 약 167억 달러(약 23조 4000억원)로 추산했다. 직전 최대였던 2018년 중간선거보다 78억 달러나 급증했다.

오는 8일 오후 6시(한국 9일 오전 8시)에 종료될 중간선거는 이튿날 오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사전투표 집계 결과를 언제 반영하느냐에 따라 소위 ‘신기루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중간선거의 사전투표 인원은 3900만명이 넘어 2018년을 추월했다. 2020년 대선 때도 통상 민주당이 유리한 우편투표 집계에 시간이 걸리자 개표 초기에 공화당이 앞서 나가는 ‘붉은 신기루’ 현상을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사기’를 주장했었다.

 

 
 
 

트럼프는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누구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공화당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율이 바이든보다 높은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터닝포인트 미국 학생 행동 서밋(Turning Point USA Student Action Summit)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조사 참가자의 78.7%가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의 지난 8월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때통령이 조사 참가자들부터 69% 지지를 얻었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지율은 단 24%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뒤 이르면 오는 1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을 제치고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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