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30억 투자한 상가가 "12년 째 분양"만 하고 있는 이유!

전 국가대표 피겨선수 김연아가 2009년 9월 당시 은행 대출 10억 원을 끼고 1층 상가 1개와 2층 상가 2개 등 총 3개를 30억여 원에 분양받은 건물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상가로 계획돼 2009년 완공된 ‘커넬워크’이다. 커넬워크는 2009년 첫 분양 당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금은 2시간 동안 20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적도 없고 공실도 많은 상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상가로 계획되어 온갖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커넬워크'는 기대와 달리 왜 12년 째 분양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당연한 기대감

○ 인구밀집 지역
이 상가가 위치한 1공구는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이다. 아파트 14개 단지와 주상복합 14개 등 총 1만1000여가구로 현재 송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있다. 


○ 교통 호재로 실거래가격 상승
그리고 송도국제도시가 교통 호재로 2011년 당시 전용 84㎡ 기준 3억4000만원이던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현재 8억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송도 아파트 가격은 0.98% 급등해 2012년 5월 이후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대기업 입점
또한 이랜드가 ‘NC큐브’와 함께 브랜드 상가를 입점시켜 초기 상권을 형성했다.

주변에 사람도 많이 살고 교통도 좋고 더구나 대기업도 입점했으니 분양은 당연히 잘 될거라는 기대감은 누구나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 자동차 위주의 전용도로
송도국제도시는 도심 내 주요 도로가 왕복 7~8차로다. 이면도로 역시 왕복 4차로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 이용은 편리하지만 가까운 거리에도 걸어다니기는 불편하다.

또한 지하철역이 멀어 도보 이용이 어려운데 자동차 이용, 주차도 불편한 최악의 입지라는 설명이다.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도 이용이 불편하면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 막강한 주변상권의 형성
근처에는 홈플러스, 7공구의 송현아(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쟁쟁하고 막강한 상권이 줄줄이 세워진 상태라 상황은 더욱 안 좋다. 더구나 2022년에는 인천대입구역세권에 롯데몰이 개점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이라 커넬워크를 찾는 발걸음이 더욱 뜸해진 상태로 상가 임대료와 매매가는 줄곧 하락 추세다.현재의 커넬워크 상가 시세는 최초 분양가보다 30% 이상 떨어졌다. 

그래도 매수자가 없다. 


 
 

 

주변상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잘 되는 상가를 고르는 첫째 기준은 단연 ‘입지’다. 

그 중에서도 역세권은 수많은 유동인구를 상대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가 꾸준하다. 역세권 상가 임대료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도 기존 배후 수요와 함께 폭넓은 수요층을 담보할 수 있어서다.

그리고 입지만큼 주변의 상권도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다. 커넬워크와 같은 경우는 분양이 잘되는 여러가지 조건을 갖추고는 있었으나 주변 상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악재로 나타난 것이다.

커넬워크는 상권이 계속 침체되고 실적이 나오지 않자 설상가상으로 2019년 이랜드가 10년 만에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이후의 커넬워크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 상태다.

 
 

 

전문가가 말하는 대안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면 막강한 주변상권을 이겨내기란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안으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겠지만 주변상권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제품이나 컨텐츠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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