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이전에는 누구나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증폭 검사인 PCR를 받을 수 있었지만 설 연휴가 끝나는 2022년 2월 3일부터는 코로나19 검사체계가 전면 개편돼. 고위험군과 우선 순위 대상자는 PCR 검사를 우선적으로 받게 되고 그 외 검사 희망자는 신속항원검사인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 등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나머지는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정확도와 사용법 그리고 가격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정확도는 95.3%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정확도에 대해 직접 생산업체의 의장에게 물어보니 95.3%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SD바이오센서를 방문해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남아 있는데신속항원검사도 정확도가 점점 높아졌다. 어느 정도냐”고 물었습니다.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은 “미국에서 저희 제품과 11개 제품으로 평가했을 때 (저희 제품은) 95.3%의 민감도를 받았다”며 “오미크론(변이에 대한) 민감도는 저희 것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통보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조 의장은 “미국 정부도 저희 것을 상당량을 사고 싶어한다”며 “선 계약된 물량이 미국,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호주, 이스라엘 정부와 조달 계약이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정확도나 민감도가 95.3%쯤 된다면 초기의 PCR 검사 정도의 정확도가 있는 것인데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은 옛날에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처음 개발했을 때의 선입견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확도를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가도 했습니다.
●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정확한 사용법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은 바로 '뇌'까지 찌르는 것이죠. '뇌'까지 쑤신다고 표현했듯이 정말 깊숙하게 쑤셔야하는데요.
① 일단 고개를 똑바로 들고 면봉을 넣은 뒤 약간 맵고 저릿한 기분이 들 정도 아니면 눈물이 갑자기 나는 느낌이 들 때까지 안으로 넣는게 좋습니다.
② 그리고 코 벽을 다섯번에서 열번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사람에 따라 아프다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위에 설명한 것이 정확한 사용법이라 대부분 신기하게도 정말 아플 것 같지만 정말 깊게 넣었는데도 남이 쑤셨을 때보다 안아프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깊숙이 깊숙이 찌른다는 것이죠. 안 아파요.
●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가격은 대중없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만명이 넘어서자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재고가 남아 있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사이트에서는 1시간 만에 가격이 20%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워낙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이미 온라인으로 구매를 마쳤는데도 취소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코로나 자가검사 진단 키트의 가격이 1만원 안쪽이라고 해도 금방 가격이 오를 것입니다. 더구나 설이 끝나는 3일 이후에는 가격보다 구하기가 더 힘들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