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은 혈액 세포가 소모되면 그만큼만 새로 보충되며 혈액 세포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를 위해 혈액 세포는 지속적으로 분화하고 증식한다.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세포 성분이 40~45%를 구성하고 있는데 나머지는 액체 성분인 '혈장'이다. 이 중에서 적혈구와 백혈구의 기능을 좀 더 알아보자.
○ 적혈구의 기능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이라는 색소를 함유하며 헤모글로빈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철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신체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노폐물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돕기도 한다.
적혈구의 생존 기간은 약 120일이다.
○ 백혈구의 기능
백혈구는 감염, 염증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 세포이며 혈소판은 출혈 발생 시 가장 먼저 작용하는 일차 지혈 과정을 담당한다.
혈장은 약 90%가 물이다. 혈장에는 생명 활동에 필수적인 영양소, 호르몬, 항체 등이 들어 있다. 노폐물 운반, 삼투압 및 체온유지, 지혈 작용을 한다. 백혈구와 혈소판의 생존 기간은 약 2일이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혈액의 기능 그리고 적혈구와 백혈구의 기능에 알아봤다.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안되며 또한 하나의 기능이 넘쳐도 우리 몸에는 이상이 생긴다. 그렇다면 만약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어떤 증상이 우리 몸에 나타날까?
① CBC 검사는 백혈구 수치 검사
먼저 CBC검사를 받아봐야 하는데 CBC 검사는 전혈구 검사 또는 일반 혈액검사라고 불리는 CBC 검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개수를 측정하는 검사다.
② 백혈구 수치 높으면 백혈구(WBC): 6천 개/µl 이상
CBC검사에서 "백혈구(WBC): 6천 개/µl 이상" 검사가 나왔다면 백혈구 수치가 높은 것이다.
③ 백혈구 수치 높은 이유
백혈구 수치 높으면, 몸의 염증 반응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백혈구 수치가 증가된다면, 백혈구를 구성하는 호중구, 림프구, 단핵구, 호산수, 호염구 등의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백혈병 같은 골수 질환이나 면역질환일 수도 있으니 꼭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과도한 운동이나 약물 복용으로도 백혈구 수치가 증가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라면, 충분히 휴식한 후 다시 검사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백혈구는 약제나 감염 등의 상황으로 인해 수치가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일시적인 수치변화는 정상적인 몸의 반응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백혈구 수치를 정상으로 그리고 혈액을 맑게하는 방법
혈액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혈액 세포 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정상 수치로 유지되도록 유해 요소에 노출되지 않고,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평소 혈액 건강을 유지하려면 금연은 물론 술 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하며, 음주 후 3일은 금주를 하는 것이 혈액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백혈구 수치 높으면 절제된 행동을 하면 백혈구 수치가 낮춰지면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혈액을 맑게 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한데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고, 혈액 내 노폐물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고, 이를 통해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