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비는 절약되면서 여행할 곳은 더 많아지는 '스탑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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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이용해서 목적지로 도착하는 방법은 크게 직항과 경유의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직항은 말 그대로 중간에 쉬지 않고 목적지로 직접 간다는 의미이고 경유는 중간에 잠시 다른 곳을 들려 최종 목적지로 간다는 뜻입니다.

경유편을 이용한다면 소모되는 연료도 많고 투입되는 승무원이나 조종사도 더 많이 필요하고 비행거리나 비행시간이 직항보다 당연히 더 소요가 됩니다. 그런데도 직항보다는 경유편의 요금이 더 싸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유는 항공사의 이익과 경쟁때문입니다.

재고가 없는 항공상품의 특성상으로 이익을 포기해서라도 좌석을 꽉꽉 채워야 그나마 손실을 막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기가 없는 지역이라도 최대한 승객을 태워야 항공사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경유편을 잘 이용한다면 "여행 경비는 아끼면서 여행할 곳은 더 많게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 도시나 혹은 여러 나라를 여행할 때 흔히 각각의 항공편을 따로 예약해서 따로따로 여행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비행기를 이용하실 때 '스탑오버'를 이용해보세요. 스탑오버는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머물러 있을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즉 중간 경유지에서 무료하게 그냥 대기하는 것이 아니고 여행을 즐긴 후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최종 목적지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탑오버를 잘만 활용한다면 한 번의 여행으로 여러 나라나 도시를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경비는 아낄 수 있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2배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탑오버'를 이용하시려면 주의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항공편의 가격 차이 © kayak.co.kr/flights

1. 항공권에 따라 스탑오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또한 항공사마다 무료로 스탑오버를 할 수 있는 횟수와 체류일이 다를 수도 있기에 항공권 발권 전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확인을 꼭 해야합니다.

2. 스탑오버를 할 경우, 해당 도시에서 항공 수하물이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경유지에서 위탁수하물을 찾아야 하며, 환승 대기 시간이 길 경우 중간에 수하물이 분실되는 경우가 있기에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표를 챙기셔야 합니다.

3. 비자가 필요한 스탑오버 여행지인지 확인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미국여행은 치안 및 안보에 이상이 없는지 결정하는데 사용되는 ESTA를 발급 받아야하며 캐나다도 공항을 통하여 항공편으로 환승하려면 eTA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중국은 예외입니다.
스탑오버를 활용하시면 비자없이도 중국에서 최대 72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탑오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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