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 불륜, '황보미'는 상간녀... 왜 아나운서가 상간녀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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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나운서 불륜 황보미는 유부남인줄 몰랐다!
상간녀라는 오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나운서 이미지 큰 타격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A씨가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휩싸인 가운데 그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황보미다. 스포츠경향은 18일 유부남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A씨가 황보미라고 보도했다.

 

황보미는 1989년생 올해 33세로, 2014년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SBS 드라마 '굿캐스팅' '강남스캔들',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현재 제이엔지코리아 예능 프로그램 '디스이즈골프'에 출연 중이다.

앞서 A씨는 4살 자녀를 키우는 20대 여성 B씨로부터 자신의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와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5000만 원에 달하는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A씨 측은 "상대가 유부남인 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9월 황보미를 상대로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5000만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SBS연예뉴스는 B씨의 말을 빌려 황보미씨가 남편의 신용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하기도 했고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SNS에 남편과 여행 간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황보미씨가 부적절한 만남을 그만둘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4세 자녀를 키우는 20대 여성으로, 황보미가 최근까지 2년 가까이 자신의 남편 C씨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왔으며 이 때문에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딸과 가정을 지키고 싶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두 사람이 부적절한 만남을 그만둘 의지를 보이지 않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B씨는 아이가 있어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미와 불륜을 저지른 남성 역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것이 나의 이기적인 거짓말에서부터 시작됐다"며 "황보미는 교제 내내 혼인 사실을 몰랐고 소장을 받고서야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황보미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내가 모두 속이고 만나서 황보미도 혼인 여부를 알 수 없었다.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그런 거짓말을 하고 만났다. 죄송하다. 아내와도 오늘 만나고 왔다. 황보미도 피해자임을 알렸다"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피의자들의 말이고 정작 피해자인 B씨의 입장은 달랐다.

B씨의 법률대리인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황보미가 '몰랐다'라고 말하는 건 이미 예측된 행동들"이라며 "(상간녀 소송과 관련한) 정황 증거들이 있다"고 반박했다.

B씨의 변호사는 C씨가 '내가 황보미를 속였다'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황보미를 이번 사건에서 면책시켜주는 전략이다. 이건 (상간녀 소송의) 아주 전형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며 "(본인이) 공문서와 합의서를 위조했다고 하는데 증거로 현출되면 감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C씨가 B씨와 이혼 협의 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기사 보도 이후 C씨가 B씨를 만나러 왔었다. 그때 다툼이 있었고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했다.

 

황보미는 2013년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해오다 2014년 SBS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프로야구 현장을 누비며 여신 같은 비주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SBS '한밤의 TV연예', JTBC 'TV정보쇼 알짜왕'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제국고등학교 학생 강한나 역으로 배우 입지도 다졌다.

 

아나운서라면 일단 깨끗함과 남들보다 많은 지식을 자랑하는 엘리트이지만 유부남인줄 알고 사귀고 있었다는 것이 진실성으로 보인다. 어차피 황보미는 이제 TV에 나오지 못한다. 그냥 사실을 밝히고 깨끗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앞날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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