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 연락... 💋 외모와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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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본인의 짝을 만날 지는 모르겠지만 언제가는 본인의 반려자를 꼭 만날 수 있는 희망적인 말은 바로 "짚신도 짝이 있다!" 이다

사람에 따라 생각이 틀리겠지만 본인의 짝을 만나기 전까지는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소개팅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다.

아시다시피 소개팅 자리는 첫 인상이 상당히 중요하다. 첫 인상이 밝고 착하게 보인다면 호감을 얻을 확률이 높아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외모가 딸리는 사람이 소개팅 후 연락이 오지 않으면 대다수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첫인상 즉 외모가 출중해야 항상 소개팅 자리가 성공적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한 커뮤니티에 "못생긴 여자랑 소개팅했던 썰"이 올라왔는데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 크게 실망했지만 국밥을 먹으면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은 경우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팅 후기를 자세히 알아보자

작성자 A씨는 친한 친구로부터 여성 B씨를 소개받았다. 친구에게 B씨의 외모에 대해 슬쩍 물었더니 솔직히 예쁘진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말로 오랜만에 만나는 이성이라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B씨와 연락을 하면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기다리던 약속 당일, B씨를 처음 만난 A씨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는 "뚱뚱하거나 몸에 하자는 없었지만 순수 얼굴이 진짜 못생겼다"며 "얼굴 보자마자 화나서 주먹을 꽉 쥐었다"라고 B씨의 첫 인상을 표현했다.

첫 만남에서 A씨의 안색이 어두워진 것을 본 B씨는 도리어 스스로가 미안해하는 눈치였다. 순식간에 B씨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든 A씨는 대충 밥이나 먹고 빨리 헤어지잔 심산으로 '돼지국밥'이나 먹자고 제안했다.

의외의 메뉴 선정에 놀란듯한 B씨는 잠깐 멍하더니 금세 웃으며 본인도 돼지국밥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A씨는 근처 돼지국밥집으로 B씨를 데려갔다. 하지만 B씨는 국밥 좋아한다던 말과 달리 거의 먹지 못하고 국물만 홀짝거렸다. 식사를 마친 뒤엔 맛집을 소개해 줘서 고맙다며 본인이 계산하겠다고 나섰다.

의외의 반응에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든 A씨는 결국 일찍 헤어지려던 계획과 달리 커피까지 마시자고 제안했다. A씨는 자신의 무례한 태도에도 불편한 내색 없이 웃으면서 받아 준 B씨의 인품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충격받아서 소개팅 후 연락하고 6개월간 사귀었다"고 훈훈한 결말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좋으면 됐지", "정말 성격 좋으면 없던 호감도 생기더라", "엄청 무례하게 굴었는데도 잘 받아주고 착하네", "얼굴이나 몸은 돈 있으면 고쳐도 마음은 못 고친다"며 공감했다.

한편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187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애프터 결정 요인'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 맞는 대화코드'가 48.75%를 차지하며 1순위로 나타났다.

또 '소개팅 후 상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만남 횟수'에 대해선 미혼남녀 148명이 "2~3번은 만나본다"를 61.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실제 미혼남녀들은 소개팅을 통해 상대의 외적 요소보단 대화코드, 느낌 등 내적인 요소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이며 직장인 소개팅 앱으로 만난다고 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소개팅 앱 대화를 보더라도 똑같다.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당신, 외모때문에 쫄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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