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돌아이'로 취급 당할 수 있는 한국인의 행동

여행을 하는 지역이 우리나라와 문화가 비슷하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그 나라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심하면 돌아이로 취급받게 됩니다.

미국이란 나라를 예전과 달리 먼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자주 방문을 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몇 가지가 미국에서는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다니는 학원의 미국인 영어강사가 알려준 내용입니다. 같이 보시죠.

공용 화장실에서 양치질 하는 것

우리나라는 공용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일반화된 행동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공용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것은 괜찮지만 양치하고 난 후의 물을 세면대에 그대로 뱉는 것은 비위생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행동은 타인에게 무례한 행동이지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서는 양치질을 하지 마세요.

식당에서 계산하러 나가는 것

매일신문

식당에서 밥을 다 먹은 난 뒤에 당연히 계산을 하러 가야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절대 이러시면 안됩니다.

종업원이 알아서 계산서를 들고 올 때까지 부르지도 말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세요.

성격이 급한 한국인들이 종업원을 'Hey'하고 부르면서 계산서를 달라고 하시는 분이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식사를 다 하셨으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세요. 종업원이 식사를 다 하신 것을 확인 하고 계산서를 가져다 주십니다.

그러면 그 계산서 위에 현금이나 카드를 올려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미국은 팁 문화가 일반적인데요 팁은 계산한 양의 15~20%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악수 할 때 가볍게 하는 것

우리가 알게 모르게 배웠던 악수하는 법을 미국에서 그대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우리가 보통 악수를 할 때 상대방의 손을 세게 잡지 않고 부드럽게 잡으면서 상대방이 흔드는대로 손에 힘을 주지 않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와 다릅니다.

반가운 것을 힘으로 말해줍니다. 그렇다고 너무 꽉 잡는 것은 아니고요.

약하게 손을 잡고 흔들면 상대방이 "내가 뭘 잘못했나? 아니면 내가 반갑지 아니한가?"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악수를 할 때는 최대한 즐거운 표정과 어느 정도의 힘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아주세요.

이모티콘 남발하는 것

한국 사람은 이모티콘을 진짜 자주 사용하지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Haha', 'LoL', ':)' 이런 것은 정말 좋을 때만 사용하세요.

참고로 'LoL'은 "lots of love"입니다. 혹시나 모르실까봐~

친하게 지내는 미국인 친구나 동료가 있다면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오해하지 마세요.

그냥 미국사람들은 원래 이모티콘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병원에 갈 때 그냥 가는 것

아프면 병원에 가야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아프다고 병원에 그냥 가면 받아주지 않습니다.

아픈 것이 미리 예고를 하고 아픈 것도 아닌데 미국은 반드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간혹 전화로 예약을 해도 며칠을 기다릴 수도 몇 주를 기다릴 수도 있지만 미국의 문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