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조직생활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때로는 수 십명이 모여 생활하면서 일하는 것이라 어느 한명이 잘못했을 때는 그 조직 전체가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항상 틀에 맞춰 행동해야 하는 것이 사회생활이며 조직사회이다.
그런데 이런 조직사회에서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더구나 사회생활을 처음하는 신참이 말이다.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사이트인 '독취사'에는 '지각으로 인해 권고사직 당했어요'라는 글이 올라면서 이 글을 읽은 누리꾼이 도리어 화를 내면서 글쓴이를 비난했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자.
타지에 있는 회사에 입사했다는 글 작성자는 수습기간 중 일주일 만에 권고사직을 당했다고 밝혔다.그는 "회사랑 자취하는 곳의 거리가 1시간이고 초반에 9시 10분, 9시 4분… 이런 식으로 3번 정도 늦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리고 일요일에 도통 잠이 안 와 늦게 잠들었다"면서 "알람도 못 듣고 9시 30분에 일어나 택시 타서 사수분께 10시에 도착할 것 같다고 연락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회사에 도착했더니 이제 안 나와도 된다고 권고 사직 당했다"면서 "택시 기사분이 죄송하다고 싹싹 빌면 안 짤린다고 쫄지 말라고 했었는데…"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뵐 면목이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하 취업 커뮤니티 '독취사'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주일 만에 3번 지각이면 짤리는 게 맞다",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가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거다. 사회생활은 학교가 아니다", "일할 자세가 안 되어 있는 것", "천재지변도 아니고 일주일에 4번 지각? 한심하다" 등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자유스러운 학교생활에서 엄격해지는 사회생활로 접어들 때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할 때가 많다. 그런데 그런 실수 중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지각'이다.
조직사회에서 상사가 맨 처음으로 신참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시간'이다. 그래서 지각이 권고 사직 사유로 제일 많은 이유가 이 시간개념이 없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시간을 지킬 수 있는 기본 자세가 없다면 애시당초 근무할 자세가 없다고 99%의 상사들이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평가를 받은 신참이라면 더 이상 회사를 나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는 어느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권고 사직 사유를 뜯어보면 거창하게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기본적으로 조직생활할 때 필요한 덕목을 지키지 못했던 것이 제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