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마시작은 6월20일부터
2022년 장마기간은 15~20일정도
중부지방은 6월 25일부터 시작
매일 꾸물꾸물한 날씨가 되고 있는데 이러다가 하늘에서 비가 당장이라도 쏟아져 내릴 거 같다. 그런데 비는 쏟아지지 않는다.
2022년 봄에는 강수량 자체가 최저를 기록하면서 되면서 최악의 봄이 이어지고 있다.
6월 6일 기준 누적 강우량은 전국 평균 193.6mm 정도로 평년의 55% 정도밖에 되지 않고 지금 정도면 최근 6개월 사이에 강우량이 300mm는 넘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아직도 150mm 정도는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2022년 장마는 언제 시작하고 그 기간은 얼마나 될까?
■ 2022년 장마시작은 ?
이르면 6월 20일이 시작되는 다음주에 2022년 장마기간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 기상 통계를 보고 예측을 해보면
① 최근 10년간 제주에선 평균적으로 6월 19일 장마가 시작됐고
② 남부지방은 6월 23일
③ 중부지방은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 2022년 장마기간은?
장마는 장마전선에 의해 기준일로부터 3일간 하루 5mm 이상 내리는 것으로 여부가 결정된다.
장마 기간은 평균적으로 30~35일이지만
- 장마철에 실제로 비가 내리는 것은 15~20일 정도이고
-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에 의해 내리는 경우는 12~16일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마가 먼저 시작되는 제주의 경우, 최근 10년간 이르면 6월 10일(2011년), 늦으면 7월 3일(2021년)에 장마권에 들어선 바 있다.
올해 장마가 최근 장마 추세와 비슷하게 시작된다면 제주는 다음주인 6월 20일부터 바로 장마권에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6일에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데 장마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2022년 가뭄해소 기대
기상청이 발표한 '6월~8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2022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만주 지역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더운 날씨를 유발하는 상층 고기압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티베트 고원의 눈이 급격히 내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기상청은 티베트 고기압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함께 여름철 한반도에 폭염을 몰고 오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현재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에 대해 장마 이후인 7월 말 경에는 해소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