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는 1939년 9월 20일, 경기도 개성 출생이다.
인삼농사를 크게 짓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는 유복하게 자랐는데, 6.25 때 식구들이 남한으로 피난오면서부터 힘든 생활을 했다.
그래도 어머니가 억척스럽게 돈을 모아 사업을 해서 큰 돈을 벌었고 자식 공부에 신경을 써서,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인 1950년대 말의 대학진학률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낮았으니, 엘리트라 할 수 있다. 더구나 남녀차별도 심했던 시절이라, 남자에 비해 여자의 대학진학률은 훨씬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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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졸업 후 교사로 일하다가 1963년 성우로 데뷔해 1972년 배우로 전향했는데 당시 방송계에선 너무 못 생겨서 곤란하다고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배우가 되면서부터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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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이콤 국제전화 상품광고에 출연을 하면서 조금씩 전원주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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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는 2020년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숨은 투자 고수’로 주목받았다.
1987년 5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후 1998년 국제전화 광고로 번 5,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수익 1억 8,000만원을 달성한 바 있다.
어려서부터 돈의 중요성을 느껴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으며 우량주보다는 소형주부터 겨냥하되 회사를 꼭 봐야 하며,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투자 철학.
이는 성장 가능성 있는 회사를 찾아 20~30년간 장기간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는 의미.
이후 2000년부터는 주식을 비롯해 상가 구매, 저축 등으로 현재 자산이 약 30억 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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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심히 산 결과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아본 적이 없다"며 열심히 절약하고 투자한 덕분에 은행 방문 일정을 정하면 은행에서 집 앞으로 차를 보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