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알려주는 직장암의 증상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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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직장암을 나이가 많은 노년에 생기는 암으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최근의 직장암의 발병율을 확인해보면 꾸준하게 젊은층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암은 가족력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젊은층에서 꾸준하게 발생 하는것을 보면 암은 꼭 어떤 전제조건에 좌우된다고 볼 수 없게 됩니다. 직장암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찾으시는 인터넷에 나와 있는 직장암에 대한 정보 70%는 검증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본인인 경우는 2008년에 직장암을 건강검진 시 발견하여 두 번의 수술까지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직장암의 증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확실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해보겠습니다.

모든 일에는 기·승·전·결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직장암에 걸리기 전에 생활습관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매주 3일정도는 회식과 모임으로 술을 자주 마시고, 담배 또한 거의 줄담배를 피우고 살았습니다. 직장에서의 일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였고 여튼 이런 생활을 거의 3년 정도 하다보니 몸에서 서서히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 입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입냄새는 담배를 피우고 난 뒤에 더 심했습니다. 담배 냄새가 몇 시간이 지나도 입에서 지워지지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담배냄새만이 아니고 위속에서 나는 냄새까지는 섞어서 나는 냄새라고 생각할 정도로 독했습니다. 양치도 하고 가글도 했지만 제 스스로도 내 입냄새갸 왜 이리 심하나 생각할 정도였죠. 이러다보니 사람을 보고 말을 하기가 점차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입냄새 제거에 대한 여러정보를 찾아서 해결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은 입냄새가 아니고 직장암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2.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화장지에 묻어 나오는 피

볼일을 본 후 화장지에 묻어나오는 피는 꼭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가끔 경험하지 않나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씩은 다 경험하는 혈변이 그 대표적인 예이죠. 처음에 이런 일이 있을 때는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계속 회식과 모임으로 인해 술을 자주 마시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화장지에 묻어 나오는 피가 자주 보였습니다. 그래서 술을 며칠 먹지 않고 휴가를 내고 쉬기도 했지만 이런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차츰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3. 자도 자도 끝없는 엄청난 피로감

직장생활 하는 모든 사람들은 피로감에 찌듭니다. 본인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끔은 토요일에도 출근하고 매일 늦게까지 야근하고 그 다음날은 새벽에 출근하고 이러니 당연히 피로감이 있지요. 직장암 증상이 생기기 전에는 휴일에 몇 시간만 자면 금방 피로감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자도 자도 끝없는 피로감이 계속 들었습니다. 하품은 계속 나오고 저녁이 되면 파김치가 되어서 퇴근하기가 일쑤였습니다. 피로감은 직장암 증상 중에서 본인이 느끼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입니다. 피로는 누구나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하면 알게 됩니다.


4. 계속 되는 체중감소

위의 세가지 증상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몸의 체중변화는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체중이 늘어난 것 보다는 이유없이 체중이 계속 감소된다면 몸에 이상증상이 발병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이런 변화를 알지 못하고 처음에는 늘씬하게 보이고 옷 매무새도 살고 보기 좋아서 살이 빠진다고 좋아했습니다. 바보 같지 않나요? 하지만 이런 체중감소가 끝없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입고 있던 옷들이 다 커져서 버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표준 체중이하에서 더 이상 늘지 않는것을 보고 내 몸이 정상이 아니란 것을 뒤늦게 알아버렸습니다.


그러나 내 몸의 변화에 스스로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 받는것을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회사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 검사에서 대장 내시경을 하다가 직장암이라고 병원에 빨리 가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정말 아무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특히 가족들에게 "직장암"이라는 이야기가 입에서 죽어도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며칠의 헛된 시간이 지나갔죠. 결국엔 가족들에게 말하고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수술 잘 받았고 수술 후에 관리도 잘 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몇 만년의 시간이 흘러 지나는거 같았습니다.




현대생활은 좌식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래서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되고 항문에 압력이 가하게 됩니다. 이런 것이 직장암 발생에 이유도 되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스트레스입니다. 직장 생활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없겠지만 이 스트레스는 매일매일 풀어주셔야 합니다. 


어차피 살아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돈 많이 사람도 돈 없는 사람도 같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는 거의 똑같은 시간동안만 살고 죽게되는 것이죠. 어차치 죽게되는 몸,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아서 그렇게 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직장암 수술을 하고 다시 사회생활을 하는데 본인의 경험으로는 1년의 시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시고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이 시간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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