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망한 회사에서 한국의 100대 부호까지 오른 여성 CEO의 남다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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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아이, 둘밖에 몰랐던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5년 후 그녀는 한국 100대 부호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게 됩니다.


클리오 한현옥 대표가 그 인물입니다.


국내에 색조전문 화장품 브랜드가 생소하던 시절에 일하던 회사가 갑자기 망했습니다.


그동안 관심 있었던 화장품 사업을 스스로 해보기로 결정하면서 1997년 색조전문 브랜드인 클리오를 직원 1명과 조촐하게 창업했습니다.


하지만 감각적인 선택과 섬세한 디테일, 그리고 여성을 아는 여성 CEO의 안목이 잘 맞아떨어져 클리오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서 색조브랜드를 선점하며 승승장구를 일궈내는 클리오.


클리오의 놀라운 성장 이유가 무엇인지 같이 보시죠.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는 능력


한 대표는 처음에는 화장품의‘화’자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 현대리서치, 화장품업체 쏘시에떼보떼 등에서 쌓은 풍부한 리서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수요을 제대로 알았던 것입니다.


특히 국내의 화장품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빨리 잃어 제대로 준비를 했었죠.


기초 제품이 지배하던 화장품 시장을 색조 쪽으로 옮기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내 놓았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는 능력


오래 전 클리오라는 브랜드가 탄생될 무렵, 국내에는 색조화장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국내 중소 화장품 업체들은 자체 브랜드가 아닌 외국 유명 브랜드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한 대표는 거꾸로 이탈리아나 파리의 중소화장품업체에 OEM으로 주문해서 그 상품에 클리오라는 상표를 붙여 파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것이 화장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트렌드를 활용한 광고 선택하는 능력


클리오의 대표 상품인 파운데이션, 쿠션, 립스틱은 배우 공효진의 모델 효과로 큰 인기가 있었죠. 


드라마 ‘프로듀사’에 클리오 화장품이 PPL로 등장하면서 중국 내 클리오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클리오는 지금까지 ‘김하늘 립스틱’ ‘이효리 아이라이너’ ‘공효진의 파운데이션·쿠션·립스틱‘ 등 드라마 속 제품이 큰 히트를 치게 되었습다.




한 대표는 2020년까지 매출을 현재 세 배 수준인 6000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당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너 그러다 쫄딱 망한다'고 말린 게 한두 번이 아녔어요. 아이섀도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을 때 다른 회사 보다 비싼 섀도를 내놔 그해 300% 성장을 찍었죠."의 내용을 보면 탁월한 감각과 무한대의 추진력으로 무장한 그가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갈지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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