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고속 성장해온 렌터카 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여행이 위축되면서 일부 업체는 렌터카 운용률이 10% 아래로 떨어져 차량에서 번호판을 떼어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번호판까지 떼어낸 이유는 대당 10만원씩 매달 보험료를 내야하는데 보험료 일부라도 면제받기 위해서 휴차신청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로 크게 줄었던 제주 관광객이 사회적 격리 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자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방문 한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렌터카의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렌터카 사용자들은 본인이 낸 사고가 아님에도 반납할 때 비행기 시간에 쫓겨 렌트카 업체에서 수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