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통증과 식사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입니다.
사랑니는 우리의 입 안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치아로, 일반적으로 18세에서 25세 사이에 나타납니다. 사랑니가 올바른 자리에 정상적으로 나오면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잇몸 속에 매복되거나 옆으로 기울어져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접한 치아나 잇몸에 압력을 주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는 치과에서 수술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마취를 사용하고,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제거하고, 치아를 분할하고, 봉합하는 등의 단계를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는 출혈이나 부종,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발치 후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발치 후의 관리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여기서는 통증과 식사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사랑니 발치후 통증
통증은 발치 후 2~3일 동안은 심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서서히 완화됩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처방약 복용하기: 항생제와 진통제 등 처방받은 약물을 제때 챙겨먹어야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발치 부위 냉찜질 하기: 냉찜질은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고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심한 경우 얼음팩이나 페이스쿨러를 사용해서 발치 부위를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눕지 말고 앉자있기: 사랑니 발치 후 누워있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앉자있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후 식사는
식사는 발치 후 2~3시간 정도 지난 후부터 가능합니다.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감각이 없어 잇몸을 씹을 수도 있고, 음식의 온도 등으로 인해 입안이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할 때에는 아래와 같은 점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맵거나 짠, 새콤달콤한 음식은 발치 부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염증이나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부드러운 음식 섭취하기: 죽, 우유, 요거트, 치즈, 아이스크림, 미음, 국수, 찜 요리, 부드러운 과일, 채소 등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지 않고 영양분을 공급해줍니다.
- 발치하지 않은 쪽으로 씹기: 발치한 쪽으로 음식을 씹으면 상처가 더 커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치하지 않은 쪽으로 천천히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통증과 식사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면 더욱 빠르고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고, 부종이 가라앉지 않고, 열이 나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