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몰래 주식을 하다 300만 원을 잃은 남편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갈등 끝에 '주식의 고수' 세무사 이정윤 씨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이정윤 씨는 “저는 어릴 적부터 막연히 부자에 대한 꿈이 있었다. 워렌 버핏 책에 주식 부자가 된 사연들을 보면서 나도 금방 돈을 벌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제가 돈을 벌기 전까지 주식 투자를 할 수 없었다. 대신 주식으로 큰 돈을 벌고 싶어서 책도 읽고 공부를 정말 많이 했다”라며 "군대 때 군인 봉급을 모아 10만원으로 출발했다."라고 했다.
이후 직장생활 하면서 50만원, 100만원 씩 월급을 주식에 넣었다. 그렇게 20대부터 3~4년 동안 100억 가까이 벌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정윤 씨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다른 공부부터 하지말고 무조건 '재무제표'를 먼저 보라고 했다.
주식고수인 이정윤 씨가 '재무제표'를 보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나 경영성과 등을 보여주는 문서이다. 이러한 재무제표는 기업의 성과 등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나, 상장기업의 경우 이러한 재무제표들을 매년 결산기에 일반대중에게 공개하게 되어 있다.
재무제표는 크게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로 나뉜다. 재무상태표에는 해당 회사의 자산과 부채가 기재돼있으며, 손익계산서에는 매출과 수익이 나타나있다. 그리고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열람해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을 추천했다.
분석을 통해 안정과 성장성을 갖춘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이 주식투자를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했다.
주식을 시작하는 초반에는 용어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어렵기 때문에 많은 공부를 통해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