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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뜻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으로 ‘화양연화’는 반환 전 홍콩에 대한 애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문화혁명의 영향으로 정치적 격랑에 휩싸였던 1960년대 홍콩.
두 남녀는 호텔방 ’2046′호에서 무협소설을 쓰며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잠깐의 외도였지만 그때 그 시절은 두 사람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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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했지만 아름다웠던 사랑. 돌아갈 수 없는 그리운 과거. 홍콩 지식인들에게 영국과의 외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요?
“지나간 시절은 먼지 쌓인 유리창처럼 볼 수는 있지만, 만질 수 없기에 그는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영화 끝에 등장하는 이 문구는 후속작 ’2046′의 주제로 이어집니다.
옛사랑의 공간이었던 2046은 모든 것이 영원한 미지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주됩니다.
사람들은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2046행 열차에 오르며 불안한 미래를 향하는 이들은 과거를 붙들고 놓지 못합니다. 2046년은 일국양제(一國兩制∙1국가 2체제)가 끝나 홍콩의 자치권이 완전히 사라지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후 2015년 방탄소년단의 앨범명으로 쓰여 더욱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고 2016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이름으로 쓰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당신에게 화양연화는 언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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