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방부가 군 장병에 시행 중인 국방모바일보안은 박한 평가와 거센 비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앱은 국방부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된 앱으로 핸드폰 사용이 허가된 장병의 핸드폰에 카메라·녹음·GPS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애초에 휴대폰을 쥐여주면 장병들이 군부대에서 무분별하게 사진을 찍어 군사보안에 구멍이 뚫리고 사회에선 안 하던 사행성 도박에 심취다는 우려가 심하게 많았다. 국방부가 공개한 '휴대폰 보안통제체계 사업계획 자료'에 따르면 이국방모바일보안 앱을 만드는 데에는 35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앱에 부여되는 권한이 과도해 해킹과 인권침해적 요소가 크다는 점이다. 해당 앱을 설치한 이용자들은 한목소리로 “앱 설치 후 배터리 소모와 휴대폰 속도 저하가 크다”는 내용의 후기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앱 설치 후 핸드폰 소유자 임의로 삭제를 할 수 없고, 개발자 옵션, 관리자 모드 등 과도한 권한이 앱 제작사에 주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국방모바일보안 앱을 지우고 싶어하는 장병들이 많다. 그들을 위해서 국방모바일보안 앱을 삭제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 안드로이드
국방모바일보안 어플을 설치했다면 카메라 기능이 십중팔구 차단됐다. 차단 장치를 태킹 하거나 수동차단을 실행해서 카메라 기능이 제한되는 것이다.
갤럭시 국방 모바일 보안 카메라 뚫는 법은 비콘장치를 이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비콘 장치는 스마트 기기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을 말한다. 위병소에 위치한 비콘 장치를 태깅해서 카메라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카메라 차단 상태에서는 어플 삭제 및 카메라 기능이 제한된다.
갤럭시 국방 모바일 보안 카메라 뚫는 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국방부보안 어플을 삭제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 위병소에 있는 비콘 장치에 태깅을 하고 카메라 허용 상태에서 삭제를 해야 한다.
또는 제일 확실한 방법인데 군인의 신분을 벗어날 때 즉 전역 시 코드로 삭제하는 방법이 있다.
○ 아이폰
아이폰은 보안 정책으로 어플로만 카메라 기능 제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 병사들은 프로파일을 추가로 설치해야한다.
프로파일을 삭제하면 국방모바일보안 삭제와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국방모바일보안 어플에는 프로그램 설치 시간, 차단 시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기능을 건들렸다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리자가 손바닥 보듯이 다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사실상 일반인이 국방모바일보안 어플을 삭제할 수 없다. 비콘 장치로 해제해야만 삭제가 가능하다.
아이폰은 프로파일을 삭제하면 국방모바일보안 어플을 임의로 삭제을 할 수 있고 기능 제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상세 정보가 표시되기 때문에 군생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 위병소의 비콘장치
국방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휴가 또는 외출 시 위병소 출입문 등에 비치된 비콘 장치를 통해 합법적으로 기능을 보안 어플의 기능을 활성/비활성화 시킬 수 있기 대문에 무리하게 위험을 감수하면서 앱을 비활성화하거나 삭제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상으로 국방모바일보안 어플을 삭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취지는 보안을 위해서 개발한 어플이나 이 어플 자체로도 보안에 대해 썩 좋은기능이 아니라고 한다.
통제의 반대는 방종이 아니라 자율이다.
통제는 쉽고, 자율은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통제는 늘 손이 많이 가고, 자율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못 믿으면서 전쟁 나면 병사들에게 총은 어떻게 맡길 것인가?
지금 우리 군에 필요한 것은 병사들을 믿을 용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