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이덕화, 이청아 살해범과 공범? 11회 방송시간은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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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이청아를 살해한 진범 권혁범을 찾아냈다. 복수심에 이성을 잃은 남궁민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천원짜리 변호사' 배우 이덕화가 이청아를 살해한 진범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2022년 10월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이 옛 연인 이주영(이청아 분)을 살해한 진범을 찾아냈다.

천지훈은 앞서 이주영 살해 혐의로 수감 중인 조우석(전진오 분)이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하곤 3년째 진범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단서조차 잡기 힘들던 상황. 천지훈은 수법을 바꿔 그들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진범(권혁범 분)이 그의 사무실에 찾아왔다. 사건을 의뢰하는 척 등장한 진범은 "옛날 일이 발목을 잡더라"며 위조된 신분증을 내밀었고, 천지훈은 뒤늦게 그를 뒤쫓았지만 놓치고 말았다. 진범은 이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저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눈치였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안심시킨 뒤 신분증을 불태워버렸다.

 
 
 

또한 진범은 최근 케이맨펀드 김성욱 대표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한 이와 동일 인물이었다. 불법 대부업자 불곰(박재철 분)은 그가 김성욱이 한 VIP 파티에 참석하는 걸 막아달라고 의뢰했다가 돌연 취소했다며, 그로부터 며칠 뒤 김성욱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진범이 김성욱의 사망으로 인해 케이맨펀드의 새 대표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진범은 누군가에게 허리를 굽히며 "케이맨펀드 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그의 상사는 "네 솜씨지. 딱 타이밍 좋게 배신 때리고 죽은 덕분에 쥐구멍이나 기웃대던 쥐새끼가 햇빛을 보게 된 거 아니냐"더니 "근데 말야. 개들끼리 싸우다 주인한테 생채기라도 나면 어떻게 될까"라 덧붙여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VIP 파티장에서는 백마리(김지은 분)의 조부이자 이주영을 누구보다 아끼던 백현무(이덕화 분)가 진범과 한패일 가능성이 추가됐다. 진범이 구십 도로 허리를 숙여 백현무에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백현무는 평소와 다름 없는 여유로운 미소로 그를 지나쳐 충격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미 천지훈의 과거사에 잔뜩 몰입한 백마리가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천지훈은 차민철 뒤에 흑막이 있을 것이며 그가 JQ그룹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추측에 도달했다. 한껏 차려 입고 파티에 잠입한 천지훈, 백마리, 사무장은 몽타주를 들고 뿔뿔이 흩어져 차민철을 찾았고, 같은 시각 서민혁과 나예진도 파티장에 도착해 차민철을 추적했다. 이때 차민철을 발견한 천지훈은 급하게 뒤를 쫓다가 차민철이 행사장 한 켠에서 누군가와 은밀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한 뒤 충격에 빠졌다. 차민철이 만난 인물이 다름아닌 백현무(이덕화 분)였던 것.

혼란스러움도 잠시 천지훈은 다시금 차민철의 뒤를 밟았다. 그리고 주체할 수 없는 복수심에 휩싸인 천지훈이 이성을 잃고 행사장 한 켠에 비치된 칼을 집어 들고 차민철에게 다가서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천지훈이 이주영을 살해한 진범을 향해 어떤 복수를 선택할지, 법조계의 큰 어른이자 백마리의 인자한 할아버지인 줄 알았던 백현무가 위선의 탈을 쓴 ‘흑막’이었을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천원짜리 변호사’ 11회 방송시간은 2022년 11월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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