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석을 침대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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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이지만 우리가 생각하지도 않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한다해도 여행하기에 지장이 없다면 상관 없지만 만약 몸이 심하게 다쳤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더구나 그 여행국가의 의료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치료받기 어렵다면 어떻게 하나요?



서둘러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앉지도 못하고 꼭 누워 있어야 할 상황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비행기에 탑승해야 할까요?


시사저널


물론 승객이 대기업의 회장님이라서 개인 전용기가 있거나 비즈니스나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해도 아무 지장이 없다면 비행기에서 누워 있어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승객은 그렇게 부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에서 다쳐 귀국을 한다면 대다수가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한 번이라도 탑승해보신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코노미석에 침대가 있나요?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이코노미석에는 침대가 없어서 누워가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좌석을 몇 개 제거해서 침대로 만들까요? 만약 그렇게 한다면  좌석을 제거하기에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소요가 됩니다.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환영받지 못할 방법입니다.



그래서 항공사에서는 이렇게 꼭 누워 비행기를 탑승해야 할 사람들을 위해서 스트레쳐(Stretcher)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쳐(Stretcher)는 일반적으로 좌석을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설치를 하게 됩니다. 설치가 된다면 이코노미석에서도 환자가 침대에 누워서 비행기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환자를 위해서 꼭 필요한 스트레쳐이지만 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6석이나 8석의 좌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같은 시간에 항공기를 이용할 다른 승객의 선택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제일 큰 단점은 비싸다는 것입니다. 좌석을 6석이나 8석을 점유하기에 그 만큼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에 환자라서 비행기로 이동해도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서와 동승할 보호자도 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쳐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일반 승객보다 먼저 탑승해야 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내려야 하기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며 절차 또한 이렇게 복잡합니다.





여기에 항공기 안전규격에 부합이 되어야 하고 각 국가의 관련 안전적합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가격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이라 얼마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시지만 실가격은 천 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항공기에 이런 장비라도 있으니 생명을 다루는 긴급한 때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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