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카락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틀렸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사실 그 지식은 어렸을 때 부터 막연히 들어왔던 것이죠.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난 뒤에도 잘못된 지식으로 자신의 모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 '브라이트사이드'에 소개된 어떤 것들이 머리카락에 대해 잘못된 사실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머리카락은 자르면 빨리 자란다
머리카락을 자른다고 해도 절대로 모발이 자라는 속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머리 표피 안의 모낭의 수는 유전적인 특성이기에 이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2. 헤어드라이가 머리카락을 손상시킨다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머리 스타일이 짧은 형태라면 헤어 드라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지만 긴 모발을 가지고 있다면 헤어 드라이를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모발 사이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물기는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건성두피가 비듬의 원인
건성인 두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비듬이 많이 생긴다는 사실은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도리어 비듬은 두피가 지성인 사람에게서 생깁니다.
만약에 지성인 사람이 머리기름을 사용한다면 좋지 않은 영향을 초래하게 됩니다.
4. 모발의 끝은 회복이 된다
모발을 "회복(Repair)시킨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위에서 이미 말씀드렸지만 머리카락은 이미 죽은 세포입니다. 죽은 세포를 회복시킨다는 것은 현대의 의학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Hair care repair는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여 머리카락이 외관상으로나마 손상부위가 접합되어 건강하게 보이게 할 뿐 입니다.
우리의 모발은 한달에 약 1cm 가 자랍니다. 머리 끝이 갈라져 보기 싫다면 잘라버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5. 빗질은 자주 할 수록 좋다
시시때때로 지나치게 자주 빗질을 한다면 머리카락을 따라 피부기름으로 인해 훨씬 더 빨리 오염되게 됩니다. 빗질 자체가 모발 건강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때로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관리를 잘하면 머리카락이 굵게 된다
여러가지 제품을 사용하면서 관리를 잘 하면 모발이 굵어지고 윤기가 좋아질거라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사실 모발의 굵기 뿐만 아니라 모낭의 수는 유전적 특성이기에 어떻게 관리를 하더라도 큰 영향을 줄 수는 없습니다.
7. 자주 감을수록 윤기가 흐른다
색깔, 두께, 곱슬머리와 마찬가지로 지방세포가 방출하는 기름의 양은 유전적으로 정해집니다.
따라서 자주 또는 가끔씩 머리를 감아도 머리가 얼마나 깨끗하거나 윤기가 흐르는 것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8. 새치를 뽑으면 더 많이 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새치가 생기는 시기에는 새치가 점점 많이 나서 뽑아도 줄지 않기 때문에 이런 속설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새치를 뽑는다 해도 모근은 남아있기 때문에 그 부위에서 다시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머리카락이 한개의 머리카락으로 부터 자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가능한 흰색의 머리카락은 제거하지 마세요. 두피와 모발에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9. 찬물은 머리 표피가 닫히고 모발이 부드럽게 된다
모발은 일반적인 피부와 같이 살아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죽은 조직이라 차갑거나 뜨거운 물의 온도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10. 샴푸의 거품은 많을 수록 좋다
모발의 특성과 길이에 따라 샴푸의 양이 정해집니다. 만약 샴푸의 거품이 너무 많다면 두피를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샴푸를 할 때 거품이 풍부하게 나온다면 반복해서 두 번 감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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