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생전 보기 힘든 유럽 최초의 수중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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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는 북아프리카의 서쪽 대서양에 있는 7개의 주요 섬으로 이루어진 스페인령의 군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카나리아 제도를 묘사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태양, 열대 해변 및 바다의 산들 바람입니다.


하지만 해안선 더 멀리 자세히 본다면 신비로운 것이 보입니다.


바로 란자 로테 섬 해안에 위치한 유럽 최초의 대서양 해저 수중 박물관인  'Museo Atlantico' 입니다.



신비로운 수중 박물관은 2017년에 영국작가 'Jason deCaires Taylor'가 만들었습니다. 작품을 완성하고 해저에 설치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수중 박물관은 약 15m의 깊이에 있으며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 뿐만 아니라 유리바닥으로 되어있는 보트를 탄다면 여기에 설치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총 300개의 사람의 실제 크기와 같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 이민, 소셜미디어 중독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큰 '원형의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물 속 생명의 기원과 바다에 대한 경의를 상징합니다.


콘크리트 벽 사이로 지나가는 잠수부를 쳐다보는 작품이 정말 살아있는 사람같습니다.



"람페 두사의 뗏목"은 최근 유럽으로 이민 온 절망적인 사람들로 가득 찬 보트를 의미합니다.



함께 참여했던 예술가에 따르면 수중 박물관에 설치된 모든 작품들은 해양 생태계에 결코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은 콘크리트로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바다 속 깊이 15m에 있어서 그런지 헤엄치는 물고기와 조화가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비로운 수중박물관인 'Museo Atlantico'에 살아생전 가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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