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도 강호동도 쓰레기로 만든 제품을 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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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폐차할 때 나오는 여러가지 폐기물등는 지구의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400만톤의 폐차 가죽 시트나 안전벨트 그리고 에어백들의  폐기물이 버려진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렇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땅속에 묻지 않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 생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염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재활용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가죽시트를 재활용을 한다면 수십 억마리의 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유럽여행 중 착용해 유명세를 탔던 이 백팩을 아시나요?


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그리고 씨름선수 출신의 MC 강호동까지 이 가방을 선택해서 주문을 받고 있는 가방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 가방들은 모두 폐차가 되어버린 자동차에서 나온 폐기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약 10년 전 한 유학생이 어렵게 구입한 차가  뺑소니 사고로 파손되어 폐차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본인의 차에 있던 가죽 시트로 가방과 지갑, 신발 등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을 생각해냅니다.





컨티뉴(CONTINEW)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패션 브랜드입니다.



컨티뉴의 모든 제품은 버려진 자동차의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활용해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제품입니다. 


모어댄의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폐차장에서 쓸모없고 돈도 안되는 가죽을 챙기기 위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 판매는 물론 대기업의 지원까지 받으며 국내에서도 제품을 공급 중입니다.


이 기업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업의 사업성 외에 직원을 대하는 독특한 철학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앙일보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 이사는 리사이클 철학은 제품만이 아닌 직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직원도 개인적인 어려움이 많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정부 지원을 신청했지만 떨어진, 중견 업체 산업디자이너를 가방 디자이너로 스카우트했고 대형 명품업체 본부장 출신도 상품기획자로 영입했습니다.


“워커홀릭이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며 회사를 그만 둔” 경력단절 본부장에게 “일주일에 2,3일만 출근해 오전만 일해달라”며 요청한 결과로 자연스럽게 탄력근무제가 회사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조직의 다양성을 고려해서 탈북자들도 고용할 계획입니다.




당신과 오랫동안 함께 한 정이 들었던 자동차를 폐차한다면 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가죽시트로 가방이나 지갑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끝으로 최이현 대표의 소박한 꿈을 하나 들어보시죠.



"회사 세울 때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우리 제품을 가진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으면 합니다.”


폐기물의 재활용으로 인한 부가 창출과 지구의 환경오염을 생각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기업, 앞으로 이 기업이 얼마나 크게 성장할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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