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살포' 비행기가 '북한의 주력무기'가 된 황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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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지난 김일성 105회 생일을 기념하여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날은 인민복이 아닌 검은 양복을 입은 인민군 최고 사령관 자격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들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북한이 나름 최신식이라고 하였던 무기들 속에서 생산된지 70년 넘은 무기가 있었습니다.


북한은 무슨 이유로 이 무기를 열병식에서 선 보였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 날 진행된 열병식에는 북한의 여러가지 최신식이라고 하는 무기들이 선보였고 늠름하게 보이는 수 많은 군인들이 행진을 하면서 위용을 자랑하였습니다.


▼ 북한의 군인들은 특이하게 직각으로 발을 뻗으면서 행진을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온 몸이 다 골병이 든다고 합니다.


▼ 그리고 하늘에는 김일성 105회 생일이라는 것을 암시하듯이  '105'라는 숫자로 비행기가 편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 이 비행기는 'AN-2' 항공기입니다. 군용뿐 아니라 민간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이 되어 가장 많이 생산된 기네스북에 오르기까지 한 수송기입니다.


▼ 북한군은 300여대를 보유하고 있고 최대속도가 시속 258km로 헬기보다는 약간 빠른 편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고물 비행기'입니다.


▼ 이 항공기는 민간에서 산불 진압용으로 사용하거나 농약을 치던 항공기로 주로 사용을 했습니다.




▼ 이런 고물 항공기를 북한이 열병식에 선 보인 이유는 좀 황당합니다.


항공기의 기체가 가벼운 합금으로 되어있고 날개는 특수 피복의 천, 프로펠러의 재질은 목재라 레이더에도 잘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공으로 침투가 가능하고 200m 정도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여 위협적이라는 것입니다.


▼ 그래서 'AN-2'에 완전무장한 특수대원 10명을 탑승시켜서 한국 후방 지역에 실전 투입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고물인 항공기가 스텔스 기능이 있다는 것이죠. 좀 웃긴 이야기이지만 가난한 북한에서는 저비용으로 큰 효과를 보는 것이죠.


이렇게 'AN-2'가 북한의 생각처럼 위협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의 의견도 많습니다.


위협적이지 않다는 의견은 어떤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AN-2'도 엔진은 금속제로 제작이 되었기에 레이다 탐지망에 들어오면 피할 수 없다.
  2. 박정희 대통령 시절 수도권 인근에 저고도 침투에 대비하여 발칸포를 비롯한 대공망을 갖추어 현실적으로 침투가 불가능하다.
  3. 'AN-2'의 수송능력은 2톤 남짓이라 핵무기를 탑재해서 오지 못한다.
  4. 'AN-2'의 치명적인 약점은 인원을 태우고 비행하면 120km 정도이다. 이렇게 느린 속도로 저고도 비행을 하면서 침투한다면 인공위성, 공중 조기경보기, 공군 관재부대 심지어 육안으로도 탐지가 된다. 이러면 기관총으로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상식적으로 1947년 국영항공기 제작사 안토노프가 농약 살포용으로 개발한 70년이 넘은 구닥다리 비행기가 첨단전으로 무장된 현대전에는 무용지물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인 죽음의 백조 'B-1B'가 북한을 선제 타격을 한다면 북한이 생각하는대로 'AN-2'는 출격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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