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아파트 한 채로 '2,875채'를 살 수 있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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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아파트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한 채의 가격이 이미 일반 회사원의 월급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을 정도로 비싸졌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모든 아파트가 비싼 것은 아닙니다. 가장 비싼 A.P.T도 있고 아주 싼 A.P.T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비싼 A.P.T와 가장 저렴한 A.P.T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 수도권 100억 아파트 등장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2021.01.01~2021.06.30)

 부동산정보 플랫폼에 의하면 2020년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이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77억 5,000만 원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 상반기에는 더 이상 '한남더힐'이 최상위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2021년 상반기 최고가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로 '브레이브걸스'의 제작자로 알려진 '용감한형제'가 TV에서 공개한 집인데요.

2021년 3월 전용면적 273㎡가 무려 115억원에 거래가 되었는데 이렇게 비싼 이유는 따로 있다. 단 29세대로 구성되어 연예인이나 고위 공직자처럼 개인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수요자에게는 아주 적합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비싼 집은 서울 강남구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로 전용면적인 265㎡로 지난 5월 85억원에 팔렸습니다. 그리고 한남더힐과 더불어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라 불리고 있는 '나인원한남'은 79억 원에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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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도 억억 아파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2021.01.01~2021.06.30)

서울을 벗어나면 좀 싸겠지 하는 생각은 이미 선사시대의 생각이죠. 서울외에 어디가 가장 비싸게 아파트가 거래 되었을까요?

부산에 있는 해운대구 중동의 '엘시티'는 2020년 5월 186㎡가 43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방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2월 판교테크노밸리 부근에 조성된 '봇들마을9단지'의 전용면적 180㎡가 36억8000만원에 팔렸고 그 인근에 있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의 전용면적 139㎡는 35억5000만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성남 판교의 강세는 여전한 것이죠.

좀 자세히 따져보면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은 비교적 크지 않은 좁은 평수가 비싼 가격에 거래 된 것인데요. 수도권 외 지역에서 가장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단가로 확인해보면 서울과 비교해도 싼 편이 아닙니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세 상위에 랭킹된 아파트는 모두 부산과 판교에 있었습니다.


 1,000만 원도 안되는 아파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2021.01.01~2021.06.30)

이제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아파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전남 고흥군의 '뉴코아' 아파트는 전용면적  22㎡에 2020년에 515만원에 거래가 되었지만 2021년에는 400만원으로 거래가 되었습니다.

전남고흥군의 '뉴코아'

계산을 해보면 위에서 언급한 115억원으로 가장 비싼 PH129 한 채로 뉴코아 2,875채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가장 비싼 A.P.T - 가장 저렴 A.P.T) = 114억 9,600만 원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경북 칠곡군의 '성재'아파트가 전용면적 31㎡가 7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원 동해시와 태백시에 위치한 '대원'과 '태백동점'이 각각 800만원에 새로운 주인품으로 돌아갔고 전북 익산시 '황등'이 920만원에 팔리면서 저렴한 아파트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아파트들의 대부분은 도심과는 거리가 있고 아파트 자체도 노후되고 평수도 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렸지만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고 모든 것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칠곡군의 성재 아파트

칠곡군의 성재 아파트의 경우는 500세대가 넘는 중형 아파트 단지에다가 근처에 낙동강까지 흐르고 있어서 저평가 된 아파트라고 할 수 있죠. 드물기는 하지만 이렇게 좋은 조건의 아파트를 발품을 팔면 찾을 수는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2020년 최고로 비싼 아파트와 가장 싼 아파트의 차이는 100억이 되지 않은 77억 4,850만 원 이었는데 2021년 들어서 40억원 더 차이가 생긴 것입니다.

집 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경제 불확실성은 부동산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상황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훨씬 낮아진 금리와 새로운 주택 수요가 더해지면서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집값 차이가 이렇게 10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이고 결코 좋은 일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부동산 거품 붕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세집 보일러 수리는 집주인? 나? (ft.수선의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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