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출산을 한 여성 연예인에 대한 반응 양상은 비난이 많았던 과거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최근 낙태죄 대체입법 논란으로 여성이 임신하거나 임신을 중지할 권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인 사유리씨는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후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 2020년 11월 4일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아이는 3.2kg의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사유리씨처럼 결혼없이 아이만 낳아 비혼모가 되기를 원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죠. 이 같은 현상은 최근의 일이 아니라 오래 전에도 있었던 일입니다. 12년 전인 2008년에 허수경이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았을 당시에는 관련 법안이 없어 가능했던 일입니다. 당시 법에는 미혼 여성이 정자를..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폐지를 활용한 제지회사 제품들이 수출이 막혀 폐지가격 하락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로인해 폐지를 수집해서 고물상에 판매해 생계를 이어가는 열악한 환경의 폐지수집 어르신들은 가득이나 힘든데 더욱 팍팍하고 힘든 삶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약 2년 전인 2018년 중국이 폐지를 비롯한 24개의 재활용 폐기물의 수입을 중단하자 국내 폐지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지 수출길이 막히면서 폐지 가격도 반토막으로 폭락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중국이 수입을 중단하기 전인 2017년도에는 폐지 1kg당 가격은 150원을 웃돌았지만, 수입 중단 직후 2018년에는 80원으로 하락했고 현재는 절반인 4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피해는 오롯이 폐지를 줍는 노인들..
코로나 확산과 집 값 상승으로 요즘은 전세 계약 만료 시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집 원상복구로 인한 분쟁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비해 세입자는 전셋집 인테리어와 관련된 법을 잘 알아둬야 합니다.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나혼자 산다'에서 한 배우가 전셋집을 얻어 셀프로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 보였는데요. 본인이 살 집을 예쁘게 꾸며 사는 것은 누구나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전셋집이 본인이 거주할 집이라고 해도 집 안을 마음대로 개조(?)할 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 마음대로 집을 고칠 수 없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집 안을 본인에게 맞도록 인테리어를 한다면 법적인 사항을 적용해 보면 필요비와 유익비 라는 것이 있어 임차인의 비용청구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두셔야 합니다. ..
'전국노래자랑'은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KBS1 TV에서 방송 중인 시청자 참여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최장수 프로이며 일요일 낮에 10%가 넘는 시청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서민 프로그램입니다. 시작할 당시에는 그 지역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을 뽑고 상반기 하반기 우승자를 뽑고 연말에는 최종 우승자를 뽑는 나름대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흥겨운 노래 마당이며 특산물 소개 마당으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KBS에서 '아침마당'과 함께 부담 없이 전 국민이 즐기는 장수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송해 씨는 지난 2017년 KBS '자랑방 손님'에 출연해 "무명으로 지내다가 한 젊은 PD의 제안으로 MC를 맡게 되었습니다. 늦은 50대가 되어서야 '전국노래자랑'을..
상속세란 사망으로 그 재산이 가족이나 친족 등에게 무상으로 이전되는 경우에 당해 상속재산에 대하여 부화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향년 78세로 별세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약 11조원에 달하는 상속세의 금액을 보고 일부 네티즌들은 '너무하다'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삼성에스디에스(SDS) 등 계열사 4곳 지분 가치만 18조원 수준입니다. 이 지분 상속에 들어가는 세금은 대략 10조~1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유족이 '연부연납' 방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연부연납은 연이자 1.8%를 적용해 신고·납부 때 6분의 1의 금액만 낸 뒤 나머지를 5년간 분할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5년 분납해도 총수 일가는..
처음으로 한국인을 본 외국사람들은 "대다수가 한국인들은 성격이 급하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경제성장 배경을 보면 왜 이렇게 급한 성격을 가졌는지 알게 되죠.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빨리빨리 풍조"등의 말은 아버지 세대에서는 낯설지 않은 말들이죠. 이 말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기존의 나쁜 습관을 버려야 새로운 세상에서도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빨리빨리" 이 말은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가장 빨리 배우는 단어라고 할 정도로 한국인들이 자주 쓰는 말입니다. 농경사회와 달리 산업사회에서 빠르게 발전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빨리빨리"의 문화에 익숙해져야 했기 때문에 평상 시에도 "빨리빨리"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다녔죠. 그런데 결과..
불황에도 고속 성장해온 렌터카 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여행이 위축되면서 일부 업체는 렌터카 운용률이 10% 아래로 떨어져 차량에서 번호판을 떼어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번호판까지 떼어낸 이유는 대당 10만원씩 매달 보험료를 내야하는데 보험료 일부라도 면제받기 위해서 휴차신청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로 크게 줄었던 제주 관광객이 사회적 격리 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자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방문 한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렌터카의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렌터카 사용자들은 본인이 낸 사고가 아님에도 반납할 때 비행기 시간에 쫓겨 렌트카 업체에서 수리비..
초창기의 500원은 지폐였지만 1982년부터 동전 형태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500원 동전은 현재까지도 사용하는 빈도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500원이 일본의 경제를 흔들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500원을 가지고 있는 한국사람을 입국하지 못하게 했었고 외교적인 마찰까지 불러 일으키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500원이 왜 일본의 경제에 영향을 주었을까요? 일본 조폐국에서 1982년부터 발행한 일본의 화폐를 보시면 놀랍게도 이 동전은 우리나라의 500원 동전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누가 고위로 만들었던 것처럼 크기와 무게도 비슷했던 것이죠. 우리나라의 500원은 500원의 화폐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일본의 동전은 2020년 5월 22일 기준 매매기준율로 약 5773.25원..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도에 우리나라의 4년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희대로 총 4,727명(2018년도 4,62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균관대 4,189명(2018년도 3,853명), 고려대 4,189명(2018년도 4,850명), 중앙대 2,914명(2018년도 2,519명), 연세대 3,322명(2018년도 3,140명) 순이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조금 뜸해졌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보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한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처음 한국에 온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편의시설에 감동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이제 더 이상 낯설은..
포항 덮죽집은 지난 2020년 7월 22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백종원은 물론, 김성주와 정인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당시 김성주는 덮죽을 맛 보자마자 "소문나겠는데요?"라며 깜짝 놀랐고, 정인선 역시 "해산물 향이 확 배어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백종원 역시 "맛있어서 찾게 되는 죽"이라면서 오랜 시간 덮죽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했던 덮죽집 사장을 응원했습니다. 덮죽은 밥 위에 건더기를 얹는 덮밥에서 착안, 밥 대신 죽을 활용한 메뉴로 백 대표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덮죽은 방송으로 이렇게 큰 홍보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죠. 방송에 선보인 포항 덮죽집의 메뉴를 어느 업체가 그대로 표절했다는 것입니다. 표절논란의 해당 업체는 최근 포항 덮죽집과 무관한 메뉴라며..
워라벨을 존중하는 회사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작장인들은 생존을 위해서 새벽에 별보고 출근하고 밤 늦게 별보고 퇴근합니다. 이렇게 힘든 직장이들이 그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달력의 '빨간날'인데요. 하지만 벌써부터 2021년 달력을 보고 많은 직장인들이 한 숨을 쉬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2020년보다 휴일이 3일씩이나 줄었기 때문입니다. 왜 빨간 날이 3일씩이나 줄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에는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5일의 공휴일을 더해 67일의 관공서 공휴일이 있는데요. 공휴일 중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총 공휴일 수는 64일이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2020년의 빨간 날은 67일, 2021년의 빨간 날은 64일로 분명히 차이는 ..
아파트는 도시산업화로 전 세계적으로 도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협소한 공간에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현대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2050년이면 세계인구의 70%가 도시에 살게 된다는 전망도 있어서 아파트는 계속 개발이 될 전망입니다. 아파트는 이렇게 장점이 많지만 그에 반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층간소음'같은 문제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재가 발생한다면 '인명 손실'같은 크나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입니다. 아파트는 생활공간으로서 주로 소규모 화재가 발생해 사고건당 재산피해는 낮은 수준이지만 인명피해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래서 화재가 발생하면 입주자가 쉽게 탈출할 수 있..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에게 찍힌 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사진의 지역에는 독사가 자주 출몰해 오랑우탄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인이 뱀을 치우고 나오는데 오랑우탄이 관리인을 돕기 위해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인기있는 직업은 사회의 변화에 맞추어 항상 변하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자면 산업화 이후 사람들이 도시에 몰려들자 주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면서 건축에 관련된 직업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 때는 많은 사람들이 건축에 관련된 일을 하기를 원했고 건축에 관련된 자격증도 덩달아 인기가 치솟아 여러 건축학원이 성행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건축에 관련된 직업보다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과 직업의 판도가 변해버려 비대면 업무나 새로운 생활 패턴을 보완해주는 일자리가 뜨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과 사람끼리 직접 부딪히면서 돈을 버는 직업은 사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어떤 산업과 직업에 대해 관심을 두고 준비해야 할까요?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