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과 파랑, 하얀색의 회전간판이 돌아가는 남성들의 머리 깎는 곳을 보통 이용원이라 합니다. 이에 반해 미용실은 머리 손질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나 얼굴 모습을 아름답게 꾸미는 곳으로 초기에는 여성들만 이용하는 공간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한 동안 남성들은 여자가 이용하는 미용실 출입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이용사회가 복지부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을 때 쓰는 Clipper(바리캉) 사용을 못하게 규제를 요청할 정도로 남성들의 미용실 이용이 급격하게 늘면서 이용원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가끔 동네 아줌마들의 시끄러운 수다를 참아가면서 근처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하는 것은 당연 시 되었죠.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 집 건너 미용실이 보일 정도로 흔합니다. ..
최근 코로나로 인해 연예인들이 시작했던 사업을 그만두고 폐업을 했다는 소식들이 적잖이 들려옵니다. 일반인들보다 홍보효과가 좋아 웬만하면 망하지 않는 것이 연예인 사업입니다. 그래서 "연예인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죠.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아무리 연예인들이라도 코로나19를 피해가기는 어렵습니다. 이태원에서 루프탑 식당부터 시작해서 7개까지 식당을 운영했던 홍석천, 빵집을 운영했던 노홍철, 카페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견디지 못했던 오정연, 강남의 꼬치집에서 직접 배달을 하면서 인건비를 줄이고 있는 정준하등.. 하루빨리 코로나가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의 간절한 소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도 폐업률이 타업종에 비해 훨씬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