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물난리 피해 , "침수차량 구별법에 대한 정보는 정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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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충북, 경남, 부산 등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발생하면서 차량 침수피해도 대거 발생하고 있는데요.

 

 

 

많은 돈을 들여서 구입한 차가 물에 잠겨 고장이 난다면 누구나 안타까운 마음이 쉽사리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알고 있는데도 가끔 실수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차가 물에 잠긴 상태가 가늠하기 어정쩡한 상태라 그냥 시동을 걸어본다는 것이죠. 이렇게 하시면 대부분 차량 엔진과 주요부품에 물이 들어가서 큰 손상을 입게 됩니다.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이렇게 침수된 차량은 고치기도 어렵고 고친다고 해도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차량주는 그냥 폐차를 하던지 약간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돈 조금 받고 팔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차량이 중고매매 시장에 버젓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새차는 돈이 많이 들고 또는 운전 경험이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 중고매매 시장을 찾게 되는데요. 중고차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을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딜러가 접근을 합니다. 이들의 화려한 언변과 능수능란한 영업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능수능란한 언변을 가진 딜러와 몇 분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귀신에게 홀린 듯한 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아마추어와 프로가 차이가 납니다.

 

 

 

중고차를 구매하시려는 분은 시간을 들여서 검색을 해 본 결과 "차량이 침수되었는지 확인을 하려면 안전벨트를 쭉 빼서 끝을 보면 물이나 흙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라는 내용을 찾아냅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사기 전에 안전벨트를 쭉 잡아서 빼 봅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SNS로 얻은 흔한 정보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정보가 아닌 것으로 둔갑합니다.

 

 

 

차량 정비만 40년을 하신 베테랑에게 물어보면 "중고차 시장에 나온 차량은 대부분 미화가 잘 된 상태"로 뽀사시하게 재탄생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정말 "차량의 안전벨트를 보고 침수된 흔적을 찾을 수 있다"라는 것이 유용한 정보였는데 지금은 이 같은 정보가 너무 흔해져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즉 침수된 차를 새차처럼 만들기 위해서 안전벨트를 세척해서 침수된 흔적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안전벨트를 새것으로 교체해서 흔적을 지운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니 아마추어 눈에는 그냥 사고가 없었던, 침수가 되지 않았던 깨끗한 차로 보일 수 밖에요.

결국 딜러의 화려한 언변과 어디서 들은 가냘픈 정보로, 침수된 차량을 구매해버립니다. 시간이 흘러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이미 늦어버린 것이죠.

 

 

 

 

 

만약 장마철이 지난 후 중고차를 구매하시려고 한다면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carhistory.or.kr)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해서 침수여부를 확인하시면 되는데 자동차보험으로 침수 피해를 보상받은 차량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하세요. 

번호판이나 소유자를 바꾸는 '침수차 세탁'을 확인하려면 과거 차량번호를 알아야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사이트에서 자동차등록원부를 보면 차량번호와 소유자 변경 내역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PC 접속

 

번호판이 교체되고, 소유자가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 바뀌었다면 침수 여부를 더욱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는 까닭입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상대방의 허가를 받아 특약사항에 "판매업체가 알려주지 않은 사고(침수 포함) 사실이 나중에라도 밝혀지면 배상한다"는 내용을 넣어두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세요.


인터넷에 떠도는 흔하디 흔한 '침수차량 구별법'에 대한 정보는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위한 정보가 아닙니다.

 

 

침수차량 보상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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