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제거반 생명수당이 4000원?! 그마저도 떼어먹는 육군, 해도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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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서 지뢰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에게 하루 4000원의 수당이 주어지는데, 이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나왔다. 육군은 이에 대해 담당자 업무 미숙이었다며 2022년 12월에 예정대로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11월 14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군대 관련 제보 계정에 육군 예하 공병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사라며 자신을 소개한 제보자가 "저희 부대에서는 몇 명을 뽑아 지뢰제거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용사들이 있다.

 

지뢰제거반 생명수당이 4천원이라고 하여 너무 적다고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지뢰제거반 생명수당이 4천원이라 곳곳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무를 수행하며 생명수당이 하루에 3~4천 원씩 지급된다고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생명수당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제보자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 정도 지뢰제거 작전이 시작되었다가 끝나기를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지뢰제거 작전 생명수당을 받아본 적이 없고 지뢰작전 생명수당의 금액과 지급시기를 정확하게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분에 생명수당은 하루 3~4천 원"이라며 "정말 적은 금액이라 생각된다. 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2022년 11월 15일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먼저, 위험근무수당 문제로 사기가 저하됐을 장병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부대는 담당자의 업무 미숙으로 일부 장병들이 위험근무수당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것을 확인하였고, 2022년 12월 수당 입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지급된 규모가 얼마냐는 질문에 그는 "현재까지 확인한 바 2021년 11월부터 간부 및 병사 71명에 대해서 미지급된 거로 확인했다"고 답했다.

 

지뢰제거 훈련을 하고 있는 대한육군의 모습

 
 
 

▶▶ 이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들

 

1. 업무미숙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군이 창설된지가 몇십년인데 지금와서 업무미숙 타령하고 자빠졌네...지뢰제거 올해 처음 시작했냐?

 

어떻게 사병들 목숨값이라며 4000원을 책정한것도 웃기지만 그걸 또 업무미숙이라고 집행 안하고 있었던건 더 웃기다...누구야..누가 또 중간에서 해 처먹은거냐?

 

2. 지뢰 제거를 일반 사병에게 시킨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입대 후 자대 배치에 대해서 선택권이 보장되어 있는것도 아닌데 생명을 걸어야 하는 작업을 사병에게 시키는건 한 사람의 목숨을 운으로 강제하는것 아닌가요?

 

지뢰 제거와 같은 작업은 정당한 댓가와 생명 위험수당을 책정하고 지원자 및 전문 민간 업체에서 진행해야 하는것이 당연해야 합니다. 군 복무 자체가 이미 훈련 등에서 위험에 노출되긴 하지만, 숨어있는 폭발물을 제거하는 드러나있는 위험을 강제 모집된 사병이 부담해야 한다는건 국가 폭력의 일환입니다.

 

3. 박정희나 하던 짓을 2022년에도 하다니..

 

 
 
 

4. 우리나라 군 행정력은 해도해도 너무 허접해.. 일관성도 지속성도 전혀 없어. 툴은 20~30년전에나 쓸법한 느려터진 거 쓰고 있어.. 

 

불과 몇년 전 간부로 근무할때도 메일 용량이 고작 500MB 단체 메일 몇번 받고 보내면 다 차버리고. 그 놈의 온나라 체계도 좀 쓰다보면 지 혼자 픽픽 꺼지고 불안정하고.. 각 툴 간 연결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간부들 특히 장교들은 1~2년마다 보직을 갈아치우니.. 일 하는 사람들은 1년만 버티자라는 각오로 일하게 되버림.

 

저것도 수당 신청 담당하는 사람이 알면서도 귀찮아서 빼먹었을 확률이 높음.

 

5. 많이 늘었네..20년전에 하루 생명수당 500원받고 실탄삽탄에 조정간단발 지향사격자세로 이름표군번줄 부대표식 계급장떼고 작전흑복입고 MDL부근에 수시로 들어갔다왔는데...작전들어갈때 일반땅개들 보고 통문개방지시하고 그시간에는 보초도없이 우리만 검게 흑칠해서 들어갔지.

 

수색얘들은 지들이 제일 힘든줄알지??니들 하루이동하는 거리 우리는 10시간이내주파다..방탄복방탄모도 속도줄인다고 빼고 매번작전갈때 마다 탄통에 유언하나씩 넣어놓고...

 

진짜 위험한 임무에는 돈좀줘라..아무리 그래도 4천원은 너무하잖아.

 

6. 장군들 회식비는 바로 지급!!!

 

7. 라떼 300원 이었고, 전방서 카스테라로 나오다 라면으로 나오면서 부터 그나마 쫄따구들은 그것도 못먹었다는...

 

군대는 아직도 임진왜란때 수준이구먼. 나라와 병사가 어떻든 지들만 배 채우는 조직...

 

8. 군복무를 이유로 한창 젊은 사람들을 국가가 불러놓고 정작 나라에 헌신하는 젊은이들을 헌신짝 취급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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