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2022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구정도 지나가고 있다. 이 시기에 제일 신난 사람들은 바로 아이들이다. 부모에게 받는 세뱃돈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설 대목' 이란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시중에 화폐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시기가 바로 설 연휴 직전이다. 세뱃돈이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세배를 받은 답례로 주는 돈이다. 과거에는 세배의 답례로 떡이나 과일을 주었다고 한다. 돈을 줬다는 기록은 1925년 조선 말기 최영년의 시집에서 처음 나왔다. 문헌상으로만 보면 세뱃돈의 역사는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제대로 가르켜주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이다. 몇 푼 안되는 세뱃돈으로 경제관념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종잣돈을 마련한다면 더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