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북한산 둘레길 휴식터에서 귀여운 내딸과 같이 이야기도 하고 책도 읽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추석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다. 맑은 산 공기 속에 해먹에 누워서 책을 읽는것이 너무 좋았다. 이제 마음의 준비는 다 끝냈지? ㅎㅎ
서울시교육청에서 '독서·토론교육'을 올해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고 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한 달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서울지역 일반고 학생 총 28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6%(1261명)가 한 달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60809/79652386/1 인생을 살면서 많은 후회와 기쁨을 경험한다. 이제까지 살면서 잘 했던 일 중에 하나가 책을 좀 읽었다는 것이다. 많은 분량은 아니고, 한달에 한권 정도... 어렸을때는 수필이나 소설 그리고 위인전 위주였는데 커가면서 기술서적 위주 였다. 먹고 살려면 당장 여러가지 기술이 필요했기에 하기 싫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