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갈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퇴직 연령과 연금 수급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들이 그동안 많이 나왔다. 그리고 노인 빈곤율을 낮추기 위해 기초노령연금의 보편적 지급 구조를 바꿔 저소득 노인에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제안도 제기됐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이제 버스를 타기만 해도 젊은이보다 노인들이 더 많이 보이고 있다. 나이가 들면 노동력이 감소하기에 어쩔 수 없이 빈곤의 길로 접어든다. 그래서 정부에서 노인들을 위한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다. 노인들이 탐내는 기초노령연금의 수급자격은 무엇이며 왜 이렇게 말이 많은 지 알아보자. ◆ 기초 노령연금 수급자격 기준 노인기초 연금은 만 65세 이상자 중 소득이 없는 하위 70%를 대상으로 현재 주고 ..
폐지가 노인들이 수집하는 재활용품의 대명사로 쓰여 '폐지 줍는 노인'을 우리 주위에서 자주보게 됩니다. 한 때는 대한민국에는 이런 폐지를 주워서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만 180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폐지의 가격은 엄청나게 떨어져 노인들에게 외면 받기 시작했습니다. 더운 여름날 빈 박스를 하루종일 주어 내다판다고 해도 하루에 2만원 남짓한 정도죠. 우리나라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12만5,000명에 달하는데 고령자의 절반 정도만 본인의 노후를 준비 중이거나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대한민국의 국민이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게 되거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 또는 장애를 입었을 경우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금을 지급하고, 아울러 각종 복지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국민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 국민연금공단이다. 2013년에는 기금 규모가 400조를 돌파하여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인구감소와 성장률 하락이 지금같은 추세로 이어지면 국민연금이 얼마가지 않아 고갈될 전망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국민연금기금운영본부를 두어 여러곳에 투자를 하면서 기금마련에 노력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은 국채이며, 주식 투자도 하고 있다. 2016년 자료에 의하면국내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