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 하는군!! 높은 아파트 주변에 있으면 '날벼락' 맞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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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화가 발달하면서 협소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습니다. 2050년이면 전 세계인구의 70%가 사람이 집중된 도시에 살게 된다는 전망이 있어서 아파트의 발달과 건설은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점만 있지는 않지요.
아파트가 발달할 수록 여러가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하나가 '층간소음'이지요. 층간소음은 아파트 슬라브가 얇게 시공이 되어 상층에 있는 소음이 그대로 하층에 전달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층간소음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쓰레기 문제입니다.

 

 

 



한 외신보도에 의하면 중국의 국영언론과 소셜미디어에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외부 투척에 관한 글들이 수백 건이나 매일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0년 전국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지침을 마련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 8개 대도시를 시범지구로 정해 자율적인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행해왔지만 20년간의 자율 실험은 실패로 결론났습니다.

 

중국의 산시 성 수도 시안 (Xi'an)의 일부 고층건물 주변
중국의 산시 성 수도 시안 (Xi'an)의 일부 고층건물 주변


외부로 투척되는 쓰레기는 비닐봉투에 담아서 버리는데 음료수 컵, 장난감, 음식물 등 생활 쓰레기가 대다수이고 특히 심각한 것은 이렇게 무단으로 아파트 외부로 투척되는 쓰레기는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아파트가 워낙 고층이다 보니 가벼운 쓰레기라도 가속도가 붙어서 밑에서 맞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2017년에 중국의 충칭에서는 아파트 외부로 떨어진 물체에 지나가던 여성이 상처를 받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범인이 누구인지 밝히려고 했으나 결국 찾아내지 못하자 아파트 주민 28명을 상대로 소송을 낸 일까지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지내는 한국교포의 말을 인용하면
본인이 지나가는 길에 고층 아파트가 있다면 빙 돌아서 간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파트에서 투척되는 쓰레기에 다칠 것도 걱정이 되지만 이미 투척된 쓰레기에 냄새와 벌레가 심해서 일부러 다른 길로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으로 여행을 온다면 낮은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가야지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고층건물 주변으로 돌아다니면 여러가지 좋지 못한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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