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승무원이 극한직업이라고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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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승무원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의 하나입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금도 취업경쟁률이 몇 백대 일 정도까지 치솟을 정도로 승무원은 인기가 좋습니다.


항상 비행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여행도 하고 시간이 많아 여유롭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내면을 살짝 들여다 보면 '극한직업'이라는 표현이라는 맞을 정도로 노동강도가 심합니다.


그리고 더 웃긴 것은 승무원들은 항상 크고 작은 부상을 몸에 달고 삽니다.


항상 반듯한 제복을 입고 다니며 깔끔한 이미지의 승무원들이 무슨 운동선수도 아니고 부상이 그렇게 많다고 하는지 의외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부터 항공 승무원이 무슨 부상이 많으며 왜 '극한직업'이라고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타박상

비행기를 탑승하고서 은근히 기대하는 것이 이 기내식이 아닌가 합니다. 장시간의 여행 중에 하늘 위에서 하는 식사가 즐겁기도 하지요.


그런데 별의 별 물건들을 다 싣고 다니는 카트의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거대한 항공기라도 하늘 위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심하게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많이 위험합니다.


앉아있는 승객들은 안전벨트라도 하고 있어서 버틸 수 있지만 승무원은 거의 무방비 상태입니다.


비행기가 흔들리면서 카트가 승무원을 덮칠 때 많이 다칩니다. 그리고 의자에 부딪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승무원들에게 물어보면 팔다리에 시퍼런 '멍자국' 하나씩은 있다고 합니다.


2. 중이염

비행기는 낮은 곳에서 위로 아니면 하늘 위에서 낮은 땅으로 이동 하기에 기압의 변화가 심합니다.


일반인들은 가끔 비행기를 이용하기에 금방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승무원처럼 심하면 하루에 5번 이상 비행기를 타고 뜨고 내리면 아무래도 귀에 무리가 갑니다.


이 기압의 변화로 인해 승무원들에게 중이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비행기도 자주 타면 몸이 단련이 되는지 '중이염'은 승무원 생활 초기에만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3. 접질림과 삐는 부상

승무원들은 승객이 기내에 들어오면 무거운 가방을 같이 선반에 올려줍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기내에서 승무원이 당하는 부상 중에서 승객의 가방이나 짐을 선반에 올려주다가 다치는 일이 전체 부상중에 제일 많습니다.


위로 올려주고 내리고 기내식 카트도 계속 밀고 당기고 하기에 무리한 동작으로 삐거나 접질리는 부상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비행기를 탈 때 희미하게 파스 냄새가 나는 승무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4. 그 밖의 공통적인 증상



이 밖에 두통이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은 거의 모든 승무원들이 가지고 있는 증상입니다.


종합병원도 아니고 승무원들은 이런 증상과 부상을 이기려면 강인한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사고가 많은 건설현장보다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부상율이 더 높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 승무원들은 기내 서비스보다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이고 강인한 체력이 없으면 버틸 수 없는 직업입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가끔 진상의 고객을 대하려면 멘탈이 어느 정도 되지 않으면 근무하기가 어렵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날이 선 제복과 깔끔한 이미지로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 항공승무원, 실상은 극한의 직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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