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자동차 공장옥상에는 자동차 경주트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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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사진은 1923년 토리노 리고토(Ligotto)의 피아트(Fiat) 공장 지붕에 지어진 경주 트랙입니다.


사실은 경주 트랙처럼 보이지만 그 당시에는 자동차 검사를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옥상이였습니다.


자동차 조립은 1층에서 부터 시작하고 테스트를 위해 최상층인 옥상까지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건물 내부의 나선형 경사로를 지나 전시장으로 가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1차세계대전 후 피아트는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이 후로도 계속 회사는 성장을 하였고 확장을 한 결과 토리노의 리고토 공장이였습니다.


리고토 공장의 건축은 1 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1916년에 시작되었습니다. 7년 후인 1923년에 리고토 공장이 완공되었습니다. 


유럽 최대의 자동차 공장이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공장이었습니다. 준공이 되자 리고토 공장은 이탈리아의 자랑스러운 제조 역사의 상징이되었습니다. 


포드(Ford)의 거대한 리버 루즈 팩토리 단지 (River Rouge Factory Complex)만이 크기와 규모를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리고토 공장은 아쉽게도 1982년에 문을 닫았고 그 이후에 피아트는 공장을 재개발을 했습니다.



큰 비용을 들여 헬리콥터와 거품 모양의 청색 유리 회의실이 옥상에 추가되었는데 이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것입니다.



옥상 테스트 트랙을 방문 할 수는 있지만 예전처럼 자동차를 타고 코스 주변을 돌아 다니지는 못합니다.


이 트랙에서 1969년에 개봉된 '이탈리안 잡' 영화가 촬영이 되었습니다. '이탈리안 잡'의 영화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금고털이범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내용"입니다.


이 피아트 옥상에서 추격 장면이 나옵니다. 이 피아트 공장 옥상이 얼마나 거대했는지 영화로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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