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주식거지' 되지않는 방법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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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주식시장도 같이 널뛰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정점을 지나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누구는 돈을 벌었다, 누구는 손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다.

 

누구든지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주식으로 이익을 챙기는 것보다 손해를 보지 않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한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손해보지 않는 투자방법이 무엇일까?

 

다음의 내용은 경제지 기자가 10여 년 간 주식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을 인용했다. (슈뢰딩거의 나옹이의 브런치)

 

 

1. 목표 수익률
목표 수익률을 터무니없이 높게 잡는 사람들이 있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므로 목표 수익률은 예·적금 시중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자는 아무런 투자활동을 하지 않고 은행에 예치해놓기만 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돈이므로, 투자 활동에 대한 대가는 이 비용보다 반드시 높아야 한다.

 

주식 목표 수익률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에 ±5~10% 정도 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투자를 통해 이만큼의 수익을 실현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2. ‘쪽박주’를 거를 것 
‘대박주’를 찾아내기보다는 ‘쪽박주’를 거르는 것이 중요하다. ‘쪽박주’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들어가면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재무제표를 본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회계사 입장에서 재무제표를 보는 것과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제표를 보는 것은 다르다. 재무제표는 모두 이해할 필요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하지만 ‘투자’에 특화하여 재무제표를 살피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 

 


사경인 회계사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이 있다. 회계사들이 알아야 할 재무제표가 아니라, 투자자가 알아야 하는 방법에 집중되어 있어서 유용하다. 재무제표를 보다 보면 회사의 경영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기업에 빚이 얼마나 있는지, 매출은 높은데 영업이익이 왜 낮은지 등 기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3. 모르는 상품에 투자하지 말 것 
주식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잘 모르는 상품에 투자하여 운 좋게 성공할 수도 있다. 이처럼 잘 모르는 상품에 투자했더라도 가치가 상승하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업이나 금융상품에 대해 잘 알고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하락장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자신이 해당 주식에 대해 잘 아는 경우 만약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원인을 분석해볼 수 있다.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금이라도 손절매를 해야 하는지 판단이 가능하다. 이때 판단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손실을 면할 수 있다. 

 

4. 빚 투자는 금물
주식은 여윳돈으로 하라는 말이 있다. 나는 세상에 여윳돈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잃어도 되는 돈, 그런 건 없다. 하지만 이 말은 중요한 교훈을 내포하고 있다. 생활비 등 다른 곳에 급하게 쓰지 않아도 될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빚내서 하면 망한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앞서 언급했듯, 주식 투자는 심리전이다. 쫄면 잃는다. 만기가 다가와 돈을 갚아야 할 상황이 오면 내 페이스대로 투자를 할 수 없다. 돈을 빠르게 불려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초조해진다. 신용매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주식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5. 자산 배분
적은 자산일지도 배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10억 원의 자산은 배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100만 원은 ‘몰빵’ 해야 한다고 느낀다. 자산 규모가 크든, 작든 배분하는 것이 맞다. 자산 배분이 리스크를 헤지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리스크’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속담이 여기서 나온다. 한 군데서 손해가 나도 다른 곳에서 이익이 나면 큰 손실을 면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6~12%의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산 배분이 필수적이다. 개별 주식 안에서도 배분해야 하고, 섹터별, 국가별, 금융상품별로도 배분해 놓는 것이 좋다. 자산 배분은 거의 습관에 가깝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할 때부터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6. 분할 매수 
개인투자자는 가격의 저점과 고점을 잡는 것이 어렵다. 특히 생업이 있는 경우 주식 시장을 하루 종일 들여다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파는 전략을 자유자재로 쓰기 힘들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조언도 있지만, 이마저도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는 조금씩 분할매수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 분할매수를 하게 되면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리스크가 줄어든다.

7. 간접투자 비중을 높일 것 
간접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직접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처음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간접투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다. 주식 시장에서 개별 종목을 사는 것이 직접투자라면, 펀드를 매수하는 것은 간접투자에 속한다. 간접투자는 쉽게 말해 전문가가 운용한다는 의미다. 

내가 잘 모를 때는 나보다 잘 아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HTS를 들여다보면서 주식시장을 공부하는 시간 또한 비용이다. 초보자가 접근할 만한 간접투자 상품은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 ELS(주가연계증권) 정도다. 펀드는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설정액(운용 규모)이 크고 장기성과(3년, 5년, 10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8. 글로벌 주식 
애플 시가총액이 코스피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을 넘어섰다는 기사를 보았을 것이다. 미국 기업 하나가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을 다 합친 것보다 덩치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모두 한국 주식으로 구성하는 것은 자산 배분 측면에서 리스크가 너무 크다.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 주식 위주로 담는 것인데,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전 세계 15위에 불과해 이것이야말로 ‘몰빵’이나 다름없다. 한국 사람이 아니라면 한국 주식을 이렇게 많이 사지는 않았을 것이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이 쉬워진 만큼 글로벌 주식에 눈을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


9. 숏 포지션을 잡지 말 것 
‘롱’은 어떠한 종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될 때 매수하는 것이고, 반대로 ‘숏’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매수하는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매도’는 숏 포지션에 속한다. 그동안 기관투자자나 외국인이 아닌 개인투자자가 숏 포지션을 잡는 것은 어려웠는데, ‘인버스 ETF’ 같은 상품이 나오면서 개인들도 손쉽게 하락에 베팅할 수 있게 되었다. 

명백하게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개인도 숏 포지션을 잡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같은 방식을 추천하지 않는다. 지수의 변동에는 다양한 요소가 개입되기 때문에 개인이 하락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성장하는 기업을 고르는 것보다 하락을 예측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말이다.

10. 공부할 것 
‘동학 개미 운동’이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 위해 삼성증권에 다녀왔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들린다. 주식 시장에 참여하려면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고 들어가야 한다. 전문투자자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내 돈을 지키는 방법을 아는 수준에서 지식을 쌓아나가면 된다. 책과 경제 기사면 충분하다.

 

■ 좋은 투자방법이라는 것은

돈을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은 똑같은 공식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것은 바로 "욕심은 버리고 공부는 해야한다"는 것이다. 일확천금을 원하는 마음이 있다면 쪽박이 날 확률이 크고 공부와 연구도 안하면서 남들이 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한다면 역시 쪽박을 날 확률이 크다.

그리고 도움이 될 만한 멘토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멘토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책이 될 수도 있고 주식관련 사이트가 될 수도 있다. 본인의 성향에 맞는 것을 찾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이 제일 좋은 투자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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