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리세요 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욧!!

728x170

지금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와 마음이 잘 맞나요? 아니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서 미운가요? 직장이란 하나의 배와 같고 거기서 일하는 직원들은 서로를 도와주면서 아껴줘야 하는 곳입니다. 그렇게해야만 똑같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가 있는 것이죠.

지금부터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가 얼마나 중요한 지, 하나의 사건을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990년 6월 10일, 하늘은 비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영국의 버밍햄에서 스페인의 말라가로 가기위해 영국의 한 항공기에서는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출발준비를 하기에 바빴습니다.

비행기에서는 하나의 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팀웍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평소에도 원활한 유대관계를 맺으면서 힘든 와중에 서로를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기장과 부기장이 조종석에 앉아서 비행에 필요한 장치와 통신상태를 확인합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을 두 번 세 번 재차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87명과 함께 서서히 활주로에서 이륙을 합니다.

그날 따라 하늘은 비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렇게 비행기는 아무 이상없이 안전고도 17,000피트(약 5,100m)까지 상승합니다. 안전고도까지 오르자 기장은 긴장이 풀리면서 안전벨트를 풀고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그렇게 오늘도 안전비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조종석 앞유리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기장과 부기장은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도 안나고 몸도 움직이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하게 흔들리던 조종석 창문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이순간 조종석의 공기는 바깥으로 심하게 빨려나가면서 아비규환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어처구니 없던 일은 기장이 잠시 쉬려고 풀어놓은 안전벨트, 기장의 몸에는 안전벨트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기장의 몸은 종잇장처럼 뜯겨진 창문쪽으로 빨려나가고 있었습니다.

부기장은 조종석에 손을 놓을 수 가 없는 상태라 빨려나가는 기장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남자 승무원이 쨉싸게 기장의 다리를 잡았던 것입니다.

엄청나게 빨려나가는 기장의 몸을 아무리 남자라도 혼자서는 감당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미 정신을 잃어버린 기장은 깃발처럼 하늘의 항공기 조종석에서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이 남자 승무원은 손에 점점 힘이 빠지고 있었고 비행하고 있는 항공기의 차가운 외부온도에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지라 기장은 이미 저 세상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장의 다리를 놓을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자 승무원의 머리속에는 엔진이 생각났습니다. 기장의 다리를 놓으면 몸이 엔진에 빨려들어갈 것이고 더 큰 사고가 날 것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는 젖먹던 힘까지 간신히 쏟아부면서 기장의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이 위급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던 부기장은 서둘러 근처의 공항에 연락을 하고 20분만에 무사히 착륙을 했습니다.

불과 몇 수십만에 일어난 일이지만 이 세 사람은 지옥을 보았던 것이죠. 다행인것은 승객은 단 한명도 다친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다행인것은 비행기 외부에서 깃발처럼 펄럭이던 기장도 동상과 일부 골절등 경미한 부상밖에 없어서 5개월 후 다시 기장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정신을 잃었던 기장은 급박한 상황을 보지 못해서 정신적인 충격이 없었지만 기장의 다리를 꼭 붙잡고 있었던 남자 승무원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퇴사를 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석 앞유리창을 고정한 볼트중 단 한개가 0.5mm정도 작았던 것입니다. 항공기 외부의압력으로 인해 이 작은 볼트가 고정되어 있던 부분이 뜯어지며 다른 볼트들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차례대로 뜯겨진 것입니다.

 

지금 같이 일하는 동료가 싫고 밉나요?
하지만 그 직장동료를 너무 미워하거나 싫어하지 마세요. 갑자기 어떤 급한 상황이 갑자기 닥치다면 그 동료가 당신을 구해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급할 때 그 본성이 더 잘 나타나는 것이니 동료를 외모나 성격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마세요.

728x90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