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복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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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얽히는 문제들 대부분이 사람들끼리의 관계로 인해 일어난다.

사람들끼리 관계가 좋으면 복잡한 문제라도 편히 풀어지고, 그렇지 못한 경우면 간단히 풀어질 문제도 아주 복잡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끼리의 관계를 항상 좋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나 보다 어린사람이 나를 존경해주고 나 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나를 인정해주는 그런 관계를 형성할 수는 없을까?

나이가 어릴때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치이면서 살았던 기억이 있다.

왜냐면 싸가지 없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이 나를 멀리하고 욕을 했었다.

나는 왜 다른 사람들이 그런가 하고 자꾸 의문이 들었다. 내가 그 사람들에게 욕을 했던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더더군다나 피해를 준것도 아니였는데 말이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다.
시간이 지난 한 참 후 그 해답을 알게 된 순간 나는 스스로에게 많은 실망을 하게 되고 주위를 미워했다.

그렇게 만든 내 주위가 싫었다.

여러가지 책을 읽고 생각을 했다. 특히 인문학이나 고서 같은 것을 보고서 내가 왜 잘 그리고 편히 살지 못했을까?

내가 잘 살고 편히 살려면 욕심을 버리고 겸손해져야 한다.

그 전에는 그런가보다 하는 소귀에 경 읽기 이런식으로 들었는데.. 여러가지 세상 풍파를 겪으면서 느낀 점이다.

겸손해야 하는 것을 인간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덕목이다.

항상 나보다 잘나고 머리 좋은 사람이 존재한다. 그런데 볼품 없는 나를 그 사람들 위에 있는 것 인양 .... 빈수레에서 소리가 더 난다고 다 떠벌리고 다녀도 사람들이 다 알더라. 나라는 존재는 우주에서 띠끌도 못되는 존재라는 것을~~

그리고 아직까지 풀지 못한 것이 있다. 욕심을 버리라는 것... 욕심의 끝이 어디인가?

며칠 전 뉴스 기사에서 생활 보조금을 받는 할머니께서 그 생활 보조금을 모으고 폐지 줍는 돈을 모아서 기부를 했다고 한다.

http://mnews.joins.com/article/20465949

생활비도 없는 그 노인네가 기부를 했다는 이 뉴스를 보면서 조금씩 욕심이라는 것이 이해는 되었지만 아직이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 돈 많은 놈들 하고는 틀리게 존경을 받으실 만하다는 것이다.

누구는 100원을 10원 처럼 쓰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100원을 10,000원 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그 할머니는 얼마 되지 않는 돈 보다, 그 착하신 마음에 감동이 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으신 거 같은데, 삶을 아시는 거 처럼 보이신다.

언제 가서 막걸리라도 한잔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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