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결코 잊지 못한다는 '마약'같은 한국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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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에 기억이 남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배가 항상 고팠던 것입니다.


먹고 뒤돌아서면 바로 배가 고파지는 것은 저만 그랬던 것이 아니였습니다. 학교에 외국인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도 먹성 하나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국 학생만 그랬던 것이 아니고 외국인 학생도 항상 먹을 것을 옆에 놓고 공부했던 학생들이 많았죠.


여기까지는 좋은데 일부 외국인 친구들은 공부하면서 종종 먹었던 한국 간식에 중독이 되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 간식들을 '마약'이라고 하면서 자기들 나라에 돌아가기 싫다고 하기까지 했었습니다.


어떤 간식들이 외국인 친구들을 마약같이 중독 시켰는지 몇 가지만 나열해보겠습니다. 사실 한국인 입맛은 세계 적인 것이라 외국인 친구들의 입맛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설레임

여름에 먹는 설레임은 다목적입니다. 


일단 맛이 부드러운 것은 기본이고 더울 때 요것을 얼굴이나 목에 대고 있으면 시원해지죠.



거기다가 종류도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여름에 공부하면서 녹여 먹던 '셀레임'을 하나만 먹었던 기억은 없었습니다.


두 개나 세 개는 기본이였죠.


팥빙수

조그만한 팥빙수에 우유를 넣고 조금 기다리면 달콤하고 시원해집니다.


제과점이나 카페에서 팥빙수를 시켜먹으면 양도 많아서 좋았지만 비싸서 자주 못 먹었습니다.


그런데 요 자그만한 팥빙수에 떡이나 치즈등 여러가지 토핑을 넣어서 먹으면 시켜먹는 팥빙수 못지 않았죠.


외국인 친구들도 자기 마음대로 해 먹을 수 있는 이 조그만한 팥빙수를 좋아했습니다.


바나나 우유

바나나 맛 우유는 중독성이 강합니다.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편의점에 하나 둘 씩 사 먹은 것이 소문이 나서 "한국여행에 꼭 먹어야 할 제품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목욕을 하고 난 뒤 마시는 바나나 우유는 그 부드러운 맛에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헤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출처 : 서울메이트


한국인은 어린 시절 아빠가 목욕탕에서 사주던 추억을, 외국인은 우유가 이런 맛도 낼 수 있다는 황홀함을 안겨줍니다.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는데 겨울에는 작년처럼 춥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겨울 추위가 걱정되네요.


올 초에 달린 아파트 연통의 고드름


더운 여름에는 시원함을 찾았지만 겨울에는 당연히 따뜻함을 찾겠죠? 아주 추운겨울에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국의 간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붕어빵


붕어빵을 공부할 때 하나 먹고 또 하나 먹고 그러다가 허전하면 또 하나 먹고 이렇게 하다가 끝도 없이 먹게됩니다.


일단 비주얼도 먹음직스럽게 생겼지만 고소함과 달콤함의 두 가지 맛을 지닌 붕어빵을 한 번 먹어본 외국인은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된다고 하네요.



붕어빵과 우유나 바나나 맛 우유를 같이 먹으면 거의 죽음입니다.


호떡


호떡을 영어로 하면 무엇일까요?


외국인들은 한국의 호떡을 "Korea Sweet Pancake"라고 부르며 중독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항상 호떡을 먹을 때 흘러나오는 아주 뜨거운 것을 조심하라고 일러주지만 그래도 입술을 데이는 친구들이 있죠.



뜨거운 흑설탕이 안에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여자들은 씨앗 호떡을 좋아하더라고요.


씹으면 씹을수록 씨앗의 고소함이 입안에 퍼지고 배가 부르다나? 뭐래나?




떡볶이


떡볶이를 한번만 먹어 본 외국인들은 없습니다. 일단 한번 먹으면 맵더라도 계속 먹게 됩니다.


공부하다가 분식점에서 사온 떡볶이를 먹다가 이것 때문에 발동 걸려서 밖으로 나간 적이 많았습니다. 


의외로 한국인보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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