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어쩔 뻔했어? 세상 여자들이 고마워야 할 트렌드 창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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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유행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과 예전의 유행을 리뉴얼해서 나오는 복고풍, 두 가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확인하면 새로운 것이 유행했던 것보다는 예전에 유행했던 것을 현대풍에 맞게 리뉴얼해서 고쳐입는 복고풍이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19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는 유교적인 사상이 강해서 여자가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조차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는데 더구나 여자가 옷을 단정치 못하게 맨살을 보이고 다니면 화류계에 몸 담고 있는 여성으로 비하를 했습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맞서 우리나라 패션의 한 획을 그은 큰 사건이 있었죠.

바로 가수 윤복희씨의 '미니스커트 사건'입니다.

윤복희씨가 선보인 미니 스커트는 당시 여성들에게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는데, 이 미니 스커트의 영향으로 당시 시대상으로 여성들의 치마가 짧아지는 것을 금기시 하였는데, 미니 스커트가 금기를 넘어서자 정부에서는 급기야 치마를 일정 길이 이하로 못 줄이게 하고 줄자로 치마 길이 단속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평범하게 입는 미니스커트를 유행시킨 윤복희씨와 같은 해외 유명인들은 누가 있고 그들이 유행시킨 패션은 뭐가 있을까요?


■ 브리지트 바르도 : 오프 숄더 탑

오프 숄더 탑은 여성미를 돋보이도록 어깨를 없애버린 옷을 말하는데 지금은 오프 숄더 탑을 흔하게 볼 수가 있죠.  이 옷은 19세기 중반부터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태생의 여배우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입고 다니면서 대중에 알려지고 그 이후로 브리지트 바르도 덕분에 대유행이 된 옷입니다.

지금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연예인들도 자주 입는 옷이라 웬만한 여자들의 옷장에는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 마돈나 : 골반바지

여성들의 배꼽이 보이도록 보통의 바지보다 짧게 디자인한 골반바지. 간혹 이 골반바지를 보고 성에 자유롭던 서양에서도 외설스럽다는 표현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골반바지를 미국의 섹시 여가수인 마돈나가 1994년 광고에 입고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었습니다.


 케이트 모스 - 표범무늬 가방

케이트 모스는 영국에서 활동을 하다가 미국으로 진출하여 1993년 캘빈 클라인 광고로 세계적인 모델로 급부상을 했습니다. 기존의 수퍼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의 모스는 전세계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그녀의 깡마른 외모가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케이트 모스와 같이 마른 모델이 입은 옷과 가방에 사람들은 더 열광을 하기 시작했는데 케이트 모스가 표범무늬의 백을 들고 다니자 이것도 새로운 유행이 되어 사람들이 표범무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패리스 힐튼 : 벨벳 운동복

운동복은 항상 운동할 때만 입는 옷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피트니스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운동복은 평상복처럼 자유롭게 입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패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모델, 배우, 가수, 패션 디자이너에 사교계 명사인 패리스 힐튼은 항상 그녀만의 독특한 스타일 감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평상시 입는 옷이 매우 편하다. 나는 쥬시 꾸뛰르(Juicy Couture)의 벨벳 운동복을 좋아한다. 나는 아마도 모든 색깔의 옷을 100벌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집에서 놀거나 해변에 갈 때, 즉 레드 카펫과 관련이 없는 모든 것이 내 유니폼이다."라고 한 인터뷰에서 말을 했죠.

2000년대의 주요 패션 트렌드 중의 하나인 벨벳 운동복은 패리스 힐튼으로 인해 더 유명해졌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 보이는 끈 팬티

언뜻 보면 바지 위로 팬티 끈이 위로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모양은 2000년대의 가장 섹시하고 도발적인 스타일중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런 모양의 옷을 여러 유명스타들이 입고 나왔지만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무대의상으로 입고 나온 후부터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킴카다시안 : 컨투어링

킴벌리 노엘 카다시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으로 알려진 미국의 방송인이며 모델 그리고 사업가입니다. 킴 카다시안은 수년 동안 논란과 가십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비호감 스타이기도 한데 국내에서는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에 대해 잘 알려진 바가 없어서 왜 이렇게 비호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섹시하고 독특한 화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화장을 보면 얼굴 윤곽을 살려주면서 입체적으로 보이게 메이크업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를 컨투어링 메이크업이라고 하는데 이와 같은 화장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2012년 찍은 이 셀카 한 장으로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킴카다시안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었죠. 컨투어링이란 화장법이 더 유명해진 것은 킴카다시안 덕분입니다.

 벨라 하디드 : 속 옷 없이 입는 카디건

카디건이라고 하면 옷장 깊숙하게 보관되어 있는 구닥다리라는 표현이 맞는 할머니께서 입으셨던 스타일이죠.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의 모델인 벨라 하디드가 속옷 없이 걸친 카디건의 사진이 언론사에 실리자 카디건이 더 이상 구닥다리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대담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따라하느라 옷장에서 카디건을 찾았습니다.

 


 제니퍼 빌즈 : 원 숄더 스웨트 셔츠

1983년에 개봉된 영화 플래시댄스(Flashdance),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본다면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든 인생이지만 고난을 극복하면서 댄서의 꿈을 꾸다가 마침내 성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화려한 춤 때문에 인기가 많았던 영화입니다.

여기서 주연을 맡았던 여배우 제니퍼 빌즈는 한쪽 어깨만 걸친 셔츠를 입고 있어서 도발적이고 섹시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옷은 제니퍼 빌즈가 집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세탁을 잘못해서 머리도 들어가지 못할만큼 옷이 작아지자 가위로 대충 잘라서 입은 옷이 이렇게 섹시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잘려진 세련되지 않은 옷을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이 옷의 스타일을 따라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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