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가 타고 난 뒤에 생긴 그을음을 제거하는 방법이 인터넷에 여러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탄 냄비의 그을음 제거에 토마토케첩과 콜라를 활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진짜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그냥 나와있는 정보로 하셨다가 시간만 뺏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토마토케첩을 활용하면 냄비의 그을음이 정말 잘 제거가 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냄비를 사용하다보면 그을음이 생기게 마련이죠. 이런 것은 보통 방법으로 잘 제거가 안됩니다.
▼ 토마토케첩을 발라서 10분정도 기다려 봤습니다.
▼ 그리고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수세미로 닦아봤습니다.
▼ 군데 군데 남아있는 그을음이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잘 닦입니다.
이렇게 토마토케첩으로 냄비를 닦으면
케첩의 끈끈한 당 성분이 흡착이 잘 되게 하고 산성성분이 그을음을 녹여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쉽게 알아낼 수 있는 정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모든 냄비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 다른 냄비의 그을음을 똑같은 방법으로 제거해보겠습니다.
▼ 먹다남은 토마토케첩을 냄비의 그을음이 있는 곳에 손가락으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떡칠을 했습니다.
▼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너무 꼼꼼하게 발랐더니 3분이나 걸리네요.
▼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똑같은 수세미로 문질렀습니다.
▼ 정말 열심히 박박 문질렀습니다. 하지만 이 냄비의 그을음은 케첩으로 잘 닦이지 않습니다.
▼ 다른 것으로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프라이팬입니다. 몇 년 정도 사용하다 보니 밑바닥이 보시는 것처럼 참혹합니다.
▼ 똑같이 토마토케첩으로 손가락으로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칠해줍니다.
▼ 10분정도 기다린 후 수세미로 벅벅 문질러줍니다.
▼ 하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실험을 해보니 스텐레스로 만들어진 냄비에는 토마토케첩으로 그을음이 잘 제거 되지만 주방기구에 코팅이 된 제품들은 토마토케첩이 효과가 없습니다.
토마토케첩으로
그을음을 제거하려면
스텐레스 재질만 사용하세요.
그 외의 것들은 효과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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