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대로 접어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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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극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실버시대다. 태어나는 사람은 적고 죽을 사람이 많은 슬픈 현실이다.

우리같은 어정쩡한 40대들은 나이가 들어 60이나 70이 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궁금하지 않나?

이제 정년퇴직의 나이가 55살 정도라고 한다. 55살인데 회사에서 더 이상 일을 못한다. 받아주는 곳도 없고 그런데 그 나이가 젊지 않은가?

이 정년퇴직 시기가 되면 돌아보지 말고 지금 한번 뒤돌아보자.

우리는 똑같은 세상의 흐름에 몸과 마음을 맡겨버리고 살아왔었다.

세상의 흐름이란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그리고 군대, 제대 후에는 취업 그리고 결혼 이런것들을 말한다.

하고 싶지 않아도 세상의 흐름을 벗어나면 안되는것으로 알고 남들과 똑같이 그 흐름에 같이 흘러왔다.

이 세상의 흐름이라는 테두리가 정년퇴직 후에는 더 이상 나를 가두지 못한다. 학교 다 졸업했지, 회사 끝났지, 자식들 다 키워가지.... 엇??????

이상하다. 자식들을 더 돌봐야 하네~~ 55살이면 자식들이 돈 먹는 하마가 되었네... 유학간다고 하고 결혼한다고 하고.... 아니면 취업을 못해서 내가 좀 더 돌봐줘야 하네....

그동안 모아둔 돈이 야금야금 새어나간다. 뭐라도 해야겠다. 그래서 조금 고심해서 조그만한 치킨집을 낸다. 좀 수월해 보여서....

치킨집 낼때는 세상의 돈이 다 내 돈인냥 그렇게 생각이 든다. 딱 6개월이다. 6개월이면 가게 문 접고, 돈 빚지고, 신경통에 관절통 약 값이 더 나가게 생겼다.

이제 어떡한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한다. 불안하다. 빨리 자식들이 돈을 벌어오는 기대를 한다. 다행히 자식이 좋은 회사에서 취업을 해서 그 돈으로 대출금 갚고 한다.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그런데 1년 후 이제는 산이나 친구를 만나면서 시간을 보낼려고 했는데 자식이 결혼을 한단다.

그래서 있는 집을 팔아서 돈을 만들고 자기들은 작은 집으로 이사간다. 또 1년 후 자식이 손주를 데리고 온다. 용돈이라도 줘야 하는데..... 단 돈 1만원이 정말 귀하다. 그래도 어디서 구해와서 몇 만원 손주 손에 쥐어주면서 뿌듯해한다.

정말 이제는 남는것은 얼마 되지도 않는 집으로 남은 인생을 연명해야 한다. 그래도 그런 집이나 있으면 다행이지..

조금 더 아까고 아끼면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꼭 어디서 돈이 들어갈 이유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남은 집을 판다. 그리고 거의 판자촌이나 다름없는 돈도 얼마되지 않은 집으로 이사간다.

빨리 죽었으면 하는 바램도 계속 생긴다. 돈도 없고 힘도 없다. 하지만 산 입에 거미줄 칠 수 없지 않은가? 그 나이에(약 75살) 이때쯤에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폐지를 줍는다. 아니면 경비원을 한다. 남들은 이런 소리를 한다. "아니 저 나이 되도록 뭐했어? 이런거나 하고...."

자기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인생의 말로에는 생각치 못한 소리를 듣는다. 하루 하루가 즐겁지 않다.

여유로운 노년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정작 인생의 말로에 와 보니 고통의 삶이 펼쳐져 있는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똑같은 세상의 흐름속에 똑같이 겪어야 할 인생의 말로다.

똑같은 흐름을 벗어나야 한다. 남들과 똑같은 흐름에 있다면 그 끝이 쉽게 보인다.

지금 현재 전쟁터 같은 직장생활에서 잘 버티고 있다고 자만하지 마라. 그리고 그 안주하고 있는 직장에서 앞날을 보지 못하면 곧 지옥같은 삶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직장에서 벌고 있는 몇 백만원이 당신의 능력으로 번거라고 생각하는가? 착각하지 마라! 회사가 벌어다 준것이다. 당신은 거기서 부속품 처럼 몇 개의 일만 처리해준것이다.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강냉이 한봉지 구해서 그것을 나가서 팔아보라. 그러면 당신은 밖에 나가서 목소리 높여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 강냉이 정말 맛있었요. 하나 사세요!!" 하면서 팔 수 있는지.... 만약에 금방 팔 수 있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대부분 못한다.

이런것이 자기의 능력이다. 진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 회사라는 테두리가 없어도 혼자서 벌어야 한다.

그런것을 생각해보고 능력을 키워보라. 누구의 도움도 없이 해야 나중에도 근사한 삶을 살 수가 있다.

몇 수십년 후의 일이라고 손 놓다가는 밥숟가락 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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