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만이 소유한다는... 알려지지 않는 '핵방공호' 가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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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미국의 초호화 지하 벙커`가 소개 되었죠. 슈퍼리치들은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지하 벙커를 이미 사놓았기 때문에 전쟁이 나도 걱정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초호화 벙커로는 `서바이벌 콘도(Survival Condo)`가 있는데 지난 2008년 버려진 지하 미사일격납고를 개조해 만든 이 벙커는 총 15층으로 이뤄졌으며 162m² 규모의 한 층을 사용하는 비용은 300만 달러(약 33억 5000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바이벌 콘도는 지하 벙커지만 여느 지상 리조트 못지않은 시설이 있고 영화관, 헬스장은 물론 인공암벽장과 수영장까지 있습니다. 또 자체 식량 조달을 위한 수중 채소 재배 시설과 수족관이 있어 전체 주민 75명 기준 5년간 생활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핵전쟁 같은 일은 일어나지도 않겠지만 만약을 위해 대비는 해야겠지요. 그런데 핵방공호 같은 시설은 워낙 고가이고 잘 공개가 되지 않아 일반인들이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핵방공호 시설을 소유하고 있을까요?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에는 핵 방공호가 설치


2003년 준공된 '트라움하우스 5차'는 3개(A·B·C)동에 총 18가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273.64㎡의 경우 방 6개, 욕실 3개가 있습니다. 가구별 전용 엘리베이터와 전용 로비와 6대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회장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단지 지하 4층에는 핵 대비시설인 방공호가 있다는 것이죠. 무게가 1톤이 넘는 방폭문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으며 방공호 벽은 최고 80㎝로 핵폭풍에 따른 열과 압력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간이침대, 발전기 등이 마련돼 있으며 화장실, 창고 등이 있고 가스필터와 공기순환 시설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명이 외부 물자 조달 없이 2개월 동안을 지낼 수 있습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씨의 신혼집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신혼집에서도 특히 눈길이 가는 부분이 화장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인데도 수납장에는 각종 즉석식품이 정말 너무 많게 빼곡히 쌓여져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에 함연지씨는 "핵 전쟁이 나면 창문이 없는 화장실에서 10일만 버티면 살 수 있다고 했다"며 신혼집 화장실을 일종의 방공호로 만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지어진 주한 스위스 대사관 전경

주한 스위스대사관 신축 건물 내부에 전시에 대비한 방공호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남과 북의 대치관계를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건물에 방공호가 설치된 이유를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대사관 관계자의 말로는 "스위스 민방위법은 건축물을 설계할 때 방공호 건축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북핵에 대비해 특별히 지은 것은 아니고 한국뿐 아니라 세계 어느 스위스 대사관을 가도 방공호가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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