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한강 안가게..." 주식으로 15억 원을 번 사람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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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주식을 사서 이익을 내기 위함입니다.

이익을 내기위해서는 내가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올라야 합니다.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내리기 때문입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증시의 수급과 투자가들의 심리 영향이 아주 큽니다.

투자가들의 심리가 더 큰 주식, 주식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하고 있을까요?

 

 

 

지난 2020년 3월 19일 한 온라인 부동산 관련 카페에 '삼성전자에 집 판 돈 다 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어 있었습니다.

이 회원은 집을 팔아 마련한 29억 원을 전부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이 화제가 된 이유는 삼성전자 주식에 집 판 돈 29억 원을 다 투자한 회원은 2020년 11월 23일 기준으로 14억8000만 원의 이익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코로나 시국으로 딱 급락했을 때 샀네", "하락장에서 사는 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등의 여러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에 29억 투자해서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약 50%인 14억 8000만 원의 이익을 창출한 것입니다. 결론만 봐서는 아주 해피엔딩이죠.

 

 

 

코스피지수 vs 서울 아파트매매 가격지수

요즘 최고가를 갱신한다는 집값과 주식을 비교하면 어느 것이 더 이득이었을까요?

이달 기준 매매 상한가 23억7000만원인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는 지난 3월 기준 매매 상한가(21억5000만원) 대비 10%가량 올랐고 최근 각광받는 경기 김포시 걸포동 아파트의 경우엔 지난 3월 평당 1042만 원하던 매매가가 이달 1410만 원까지 올라 35%가량 오른 셈입니다.

삼성전자 주식 > 강남 집 값, 이런 간단한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이익을 창출한 회원은 어떤 마음으로 집까지 팔아가면서 삼성전자 주식을 샀을까요?

 

 

 

아시다시피 주식은 많은 공부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지속적으로 수익이 나올 수 있는 굉장히 어려운 것입니다. 위의 경우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대다수가 주식으로 이렇게 큰 이익을 내지 못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산업체계가 변하면서 신생기업이 갑자기 유니콘 기업으로 변하는 사례가 많이 들립니다. 그래서 관련 주식도 덩달아 올라 주식부자들이 된 사람들이 많아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의 경우입니다.

 

 

 

그래서 평생 모은 집으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걸고 하는 도박"과 같은 것이죠. 이런 사실을 알고 있어도 커다란 수익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순간의 실수로 거의 한강 직전까지 간 투자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주식으로 돈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 그 사실을 말해줍니다.

 

 

 

대다수 주식 전문가들이 말하길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공 확률 또한 아주 낮기에 극히 위험한 것입니다.

남들처럼 꾸준한 수익을 만들려면 도박이 아닌 "진정성 있는 연구와 공부로 주식에 접근"을 해야하고 초보 주식투자자에게는 늘 실패라는 문이 열려 있음을 염두에 두고 욕심없이 소액 혹은 모의투자부터 시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주식에 인생을 거는만큼 바보 같은 짓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고, 소소하게 즐기는 취미로 접근을 한다면 경제상식도 늘어나고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는 눈이 커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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