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을 억제해야 다 같이 산다는 '산소마스크',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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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휴가가 시작이 되는 시기입니다.

지금은 국내보다는 국외로 휴가를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비행기로 휴가를 보낼 곳으로 이동합니다.



비행기를 탑승하시면 이륙하기 전에 승무원의 시범과 함께 영상으로 안전한 비행을 위한 안내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주의 깊게 듣다가 같은 내용이라서 비행기를 많이 타보신 분들은 이 안내방송에 대해 둔감하게 반응을 하시죠.


안전을 위한 안내 방송 중에서 오늘은 '산소 마스크'에 대해 주의 깊게 행동할 것을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부터 '노인 공경'과 '약자 보호'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인들을 보면 대신 들어주어야 하고 곤경에 처해진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의식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의 본능 깊숙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내에 있는 '산소 마스크'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장치로 기내 천장에서 자동으로 내려옵니다.


일반적으로 민간 항공기는 고도 3만5000~4만 피트 내외에서 비행합니다. 이 정도 고도의 기압은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기내는 여압조절장치를 통해 대략 백두산 높이인 8000 피트 정도의 기압을 유지합니다.



만약 4만 피트 상공에서 기내 압력에 문제가 생겨 기압이 갑자기 낮아지면 사람들은 30초 만에 정신을 잃고, 3만 피트 상공이라면 90초까지 버티다 정신을 잃는다고 합니다. 압력 떨어지는 속도가 매우 급격할 경우에는 고작 10초 정도면 정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한 상황이라면 산소마스크를 쓸 시간이 엄청 촉박한 셈입니다. 



만약 당신 바로 옆에 당신의 아들과 딸 그리고 부모님이 계신다면 본능적으로 산소마스크를 먼저 씌워주려고 하겠죠?


하지만 이 순간에 당신의 '보호 본능'을 반드시 억제시켜야 합니다.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


급격한 기내 하강으로 몇 초 동안 사람이 정신을 잃어도 죽지는 않습니다.


당신 옆에 있는 아들과 딸 그리고 부모님보다 당신은 이성적으로 훨씬 잘 판단을 하고 건강하면서 순발력이 좋습니다. 


그래서 산소마스크를 먼저 착용하여 주변 사람들을 도와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긴박한 상황,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 절대로 당황하지 마시고 본인부터 산소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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