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1등당첨금으로 서울 비싼 아파트는 언감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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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인생에서 복권에 한 번 당첨되기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한 번 당첨이 되기만 하면 가난한 인생을 벗어날 수 있다는 로또.

어려운 만큼 벼락 맞아서 죽을 확률인 428만 9,651분의 1보다 훨씬 높은 814만 5,060분의 1입니다. 그래서 당첨만 된다면 어마어마한 몇 수 십억의 돈이 한 번에 들어오게 됩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이렇게 로또에 당첨이 된다면 서울에 아파트 한 채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1년 6월, 서울 25개구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1,262만 원으로 10억원을 가뿐하게 넘어섰죠.

꼭 실자료로 비교하지 않아도 지난 몇 년 동안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배이상 뛰었다는 것을 쉽게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84㎡의 '파크리오'는 2017년 5월 10일, 16층 기준으로 9억 7,000만원이었지만 2021년 4월 23일 7층 기준으로 15억 3,000에 매매가 되어 4년여간 2배 넘게 상승한 것입니다.

로또 972회 1등 당첨금액

그런데 972회차 로또 복권의 1등 당첨금을 확인해보니 11억 2,488만 6,244원으로 세금 33%를 뗀 실수령액은 7억 8,667만 4,124원 이었습니다.

 
 
 


7억원의 로또1등 당첨금으로 서울의 어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힐 스테이트 가격, 잠심 아파트 가격 같은 강남 제일 비싼 아파트는 당연히 언감생심이고요. 

홍제 청구3차 A.P.T

 

○ 홍제 청구3차 A.P.T
2000년 8월 지어진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22년 정도의 '홍제청구3차, 전용 59㎡'를 살 수 있습니다.해당물건은 방 3개·화장실 1개로 지난 6월18일, 7억 6,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 한사랑2차 삼성 A.P.T
23년 정도의 삼성아파트 전용 60㎡ B타입은 얼마 전 7층이 7억 8,000만원으로 거래가 되었습니다.

 방학 명품 ESA2 단지
ESA2단지 전용 85㎡는 2021년 5월18일 12층이 7억5000만원에 매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제외하면 서울에서 적정선에 맞추려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더 보태야 합니다.

월곡 두산위브

 월곡 두산위브
2003년 4월 입주한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전용 60㎡가 8억 원.

 개봉한마을
1999년 4월에 완공된 구로구 개봉동 '개봉한마을' 전용 60㎡를 8억 원에 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서울의 아파트 가격 조회를 하면 로또는 더 이상 인생을 역전 시킬 수 있는 로또가 아니고 그냥 중산층의 안정권으로 들어설 수 있는 로또로 변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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