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경력 20년 차도 지켜야 할 경찰 산악구조대의 '사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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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건강을 위해서나 모임으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산행에 좋은 날씨가 되면 인산인해가 됩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산을 좋아하시지만 산행을 하시다가 사고가 의외로 많이 발생하고 범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스마트 서울경찰 Blog


이처럼 산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경찰 산악구조대'입니다.


자주 다니는 북한산에서 가끔 경찰 산악구조대를 보고는 하는데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기본적인 안전 규정만 잘 지킨다면 사고도 없을텐데 꼭 그렇지 않고 다르게 행동하는 분들이 있으시죠.


특히 등산 경력이 10년이나 20년이나 지켜야 할 것은 똑같은데 경력이 많을수록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찰 산악구조대가 알려준 산행 시 사고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같이 보시죠.


1. 다목적 위치 산악안전 표지판을 활용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에는 위치표지판이 대부분 200m~500m 간격으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살펴보시면 상단부터 하단까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상단에는 QR코드를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이 서 있는 곳의 위치 번호와 공원 사무소의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어 위급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등산로를 벗어나지 마세요


산행을 하다보면 갈림길이나 길을 헤매기 쉬운 곳에는 항상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이정표만 따라간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죠. 


그런데 간혹 그 지역을 잘 안다고 해서 이정표를 벗어나서 산행을 하시다가 길을 잃어서 구조요청을 하시는 분들도 꽤 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등산로를 벗어나지 못하게 팻말이나 밧줄로 출입하지 못하게 한 곳이 많습니다. 


만약 이런 곳에 들어 간다거나 벗어나면 "자연공원법 28조에 의거 3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3. 호루라기가 도움이 됩니다


호루라기는 산에서 범죄나 조난의 대상이 되었을 때 본인의 위치를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도 여주인공이 힘이 없는 상태에서 호루라기를 불어 본인의 위치를 알려준 장면이 있었죠!



크기도 작아서 주머니에 쏙 들어가 여성분들에게는 제일 좋은 호신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호루라기와 같이 소리로 본인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도구는 많습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도구를 찾으셔서 소지하고 다니시면 산에서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4. 야간 산행은 하지 마세요


자주 다녀 본 산이라 길을 잘 안다고 아니면 사람이 많은 산은 싫다고 해서 밤에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전문 산악장비를 갖추시고 야간 산행을 한다고 해도 사고가 날 수가 있는데 하물며 그냥 잘 안다고 해서 밤에 아무 장비도 없이 산행을 하시면 십중팔구 사고가 납니다. 


그러면 위치 확인도 어렵고 밤에는 간혹 산 짐승들이 먹이를 구하려 나와 위험에 처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야간 산행은 하지 마세요.




5. 동료와의 산행은 안전합니다


산행을 처음 하시거나 초행길이라면 동료와 함께 가세요. 


동료가 약간 전문가라면 더 좋고요. 


산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서로 의지하면서 고난을 헤쳐나가기 수월합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은 홀로 산행을 하지 마시고 반드시 동료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주말보다 인적이 없는 평일에 혼자 가신다면 그 만큼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6. 음주 산행은 절대 금지


이제는 산에서 음주를 하시면 안됩니다.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산에서 음주를 하시면 몸의 균형 감각이 저하되고 더군다나 겨울철에는 미끄러워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자연공원 (국립·군립·도립공원) 내 대피소 및 탐방로, 산 정상 지점 등 공원관리청이 공고하는 지역에 한해 음주가 금지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대피소 취사구역에서도 음주를 하시면 적발됩니다.


만약 음주를 하시다가 적발되면 1회에 5만 원이고 2번 이상부터는 10만 원입니다.


꼭 벌금이 아니라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깨끗한 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음주는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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