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하나 버렸는데 연봉이 벌금으로... 도대체 어느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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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계시는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쓰레기가 지정된 쓰레기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담겨 아무 곳에 버려져 있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어느 분인지 몰라도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해서 주변을 더럽히는 것이죠. 특히 요새같이 더운 날씨에는 쓰레기로 인해 냄새도 나고 구더기나 바퀴벌레가 생겨 벌레들이 돌아다는 것도 보입니다.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주로 새벽에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는 시간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죠.


우리나라에서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해서 적발이 되면 벌금이 얼마나 될까요?



개인이 담배꽁초나 휴지 같은 작은 쓰레기를 버리다가 적발이 되면 5만 원입니다. 그리고 일반 가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면 벌금이 많아봤자 30만 원입니다.


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는 달리 외국 몇몇 나라에서는 만약 쓰레기를 무단투기해서 적발이 되면 그 벌금이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 있습니다.


쓰레기를 잘 못 버리면 정말 연봉보다 더 많은 벌금을 내는 여행지, 그곳은 어디일까요?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법 집행이 엄격하기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이 나라는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상관없이 길거리에서 담배꽁초나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버리다가 적발이 되면 인정사정 없이 법원에 기소됩니다.


처음에 적발이 된다면 우리나라 돈으로 최대 약 17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두 번째로 단속에 또 걸리면 상습자로 낙인이 찍힙니다. 그래서 약 340만 원의 벌금과 함께 공공장소 청소 같은 사회봉사 명령을 함께 받습니다.


담배꽁초 10개비를 길거리에 아무 생각없이 버렸다면 3천 4백만 원의 벌금을 내야합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연봉을 벌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강력한 금연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건물, 공원등에 항상 '길거리 흡연 금지'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흡연자의 숨통을 위해서 흡연구역을 지정해놓고 꽁초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담배꽁초를 버릴 수 없는 곳에서는 흡연 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휴대용 재떨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을 여행 하신 분들은 거리에 담배 꽁초 하나 볼 수 없어서 깨끗하다는 것을 느끼시죠. 


하지만 일본의 길거리가 깨끗한 이유는 단지 이런 이유만이 아닙니다.



제일 큰 이유는 어마무시한 벌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무단투기 경고


위에서 설명을 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담배꽁초나 휴지를 버리다가 적발이 되면 5만 원의 벌금이 부과가 되고 사업활동으로 배출한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를 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가 됩니다. 벌금이 상당히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디고트래블


그러나 일본은 우리나라와 차원이 틀립니다. 


쓰레기 불법 투기는 금지, 이를 위반 할 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만엔(1억 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그 벌금이 무려 1억 원입니다.


그래서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다가 발각되면 정말 운이 없다면 연봉 이상의 벌금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혹시 이번 여름 휴가에 싱가포르나 일본으로 가실 분들은 이 나라에서 작은 쓰레기라도 절대로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그런데 사실 쓰레기를 버리고 안 버리고는 벌금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양심이며 시민 의식이 아닐까요? 


만약 우리나라의 뒷골목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들처럼 외국에서도 똑같이 행동하시면 '어글리 코리안'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 나라 망신을 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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